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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대한민국vs잉글랜드 피스퀸컵을 보고 관람기를 썼었습니다. 그 때를 기준으로 유난히 제 카메라에 쏙쏙 들어왔던 선수. 이름하여 '직접 찍어 더욱 기억에 남는 피스퀸컵 선수 BEST 5'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기대되시죠? ^^


1. 심서연
첫번째는 심서연 선수입니다. 170이라는 큰 키에 긴 머리가 매우 인상적인 선수였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전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사람 아닙니까? 심서연 선수의 '심'도 몰랐죠.
그런데 경기장에서 보니 눈에 쏙 들어더라구요. 뒷편에서 듬직하게 수비하는것이~ 우리가 이날 경기에서 위험한 순간이 있었음에도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던 것은 심서연 선수 덕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2. 전가을
두번째는 전가을 선수. 저는 이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것이... 잉글랜드 선수들 사이에서 채일까봐 걱정될 정도로 왜소한 체격인데 아주 쌩쌩 날라다닙니다.
당연히 최전방 공격수라고 생각했는데 미드필더였어요. ㅎㄷㄷ 슛도 몇번 날렸던 것 같은데..... -.-;;
제 동생이 생각났어요. 동생도 88년생인데 키는 전가을선수보다 좀 더 작지만 다재다능하고 싹싹하고 활동적인 것이 비슷한 것 있죠. 작은고추가 맵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동생들입니다. ㅎㅎ


3. 전민경
아~ 말이 필요없죠.
세번째는 전민경 선수입니다. 골기퍼입니다.
2002년 월드컵 때 이운재 선수의 거미손을 보는 것 같았어요. 공이 어디서 날아오는지 다 꿰고 있는지 척척 정말 잘 막아내더군요.
공을 잘 막는 것 뿐만 아니라 뒷편에서 선수들을 조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사기를 북돋아주는데 맏언니, 주장의 역할을 잘 하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전민경 선수를 믿고 의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4. 박희영
네번째는 박희영 선수입니다.
막상 경기를 볼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나 찍은 사진을 한장씩 넘겨보니 18번.. 18번.. 18번... "아니, 이 선수 누구지?" 하는 물음이 절로 들더라구요. 해서 찾아보니 박희영 선수였습니다.
후반에 교체되긴 했지만 그 전까지 사진을 보면 항상 골대 주변에 있더라구요. 잉글랜드 선수들과 격하게 싸우던데...
사실 공격수 하면 지소연이라는 인식이 있었거든요. 제가 몰랐을 뿐이지 이 선수도 이날의 경기의 주역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지소연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지소연 선수 입니다.
지소연 = 10번선수 라는 것을 익히기 전... 초반에 경기 모습을 보는데 10번 선수가 눈에 확 들어오는거에요. 그래서 당시 중국에 있던 남친님에게 문자를 보냈죠. "경기 보는데 10번 좀 잘하네~" 그랬더니 남친님 완전 어이없다는 식으로 "헐~ 그 선수가 지소연이야. 지메시라고 불리는..!" ㅋㅋㅋ
저 좀 짱인듯.
암튼, 모르고 봐도 정말 잘 한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지소연 선수입니다. 지금 보니 91년생... 어린 나이임에도 대단한 실력을 가졌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여자축구의 기대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섯 명 정리 끝 났네요. ㅎㅎ 이 내용으로 포스팅 해야지 하고 사진을 다시 보니 그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어제 있었던 결승 경기도 다녀왔는데...(우리가 우승했어요 ㅠㅠ) 얼른 사진 정리해서 포스팅 해야겠습니다.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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