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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알려진 DJ.DOC의 노래하는 창렬이가 아닌,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 그의 삶이 담겨 있는 책이었다. 흔히 '김창렬' 하면 가졌던 이미지는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없다. 놀랍고도 믿기지가 않는다. 김창렬이? 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해맑게 웃고있는 김창렬과 붕어빵 그의 아들 김주환을 보고 있자니 나조차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책 전반의 분위기가 행복하기만 했다.
김창렬처럼만 해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겠다. 너무 좋겠다. 남자친구가 이 책을 꼭 읽어 봤음 좋겠다. 내 남편은 아이가 생기면 이렇게 해 줄 수 있을까? 이런 저런 나를 중심으로 한 생각들이 떠올랐다. 아마 결혼을 앞둔 미혼 여성이나, 아이가 있는 기혼 여성이 보면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아버지는 대부분 무뚝뚝하다;) 이 책을 남자 스스로 선택해 읽을 계획이 없다면 이 책과 가까이 하려는 여성들을 철저히 차단(?)해야 할 것이다. 무슨 원망의 소리를 듣게 될 지 모른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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