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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4주 0일 - 출산예정일까지 26주 0일 - 8월 27일

임신 1/3지점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12주에 병원 다녀오고나서 신기하게도 입덧 증상들이 많이 완화되었어요. 유산의 위험이 가장 높다는 3개월을 무사통과했다는 안도가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ㅎㅎ 이 전까진 입덧 때문이었는지 입맛이 없어 의욕도 없었는데 지금은 입맛이 돕니다. 먹고싶은 것이 막 떠오르는 건 아닌데 끊임없이 먹을거리가 눈 앞에 있어야 한답니다.


요즘 저의 평일은 회사가기 전 선식을 먹고, 회사 도착하자마다 복숭아 하나 흡입. 점심시간 전까지 과자와 바나나 등 간식거리 냠냠. 점심 먹고 퇴근 전까지 주전부리 찾아서 왔다갔다, 저녁 먹고 또 간식 삼매경입니다. 배가 고프면 예민해지면서 참기가 힘들어요.


원체 먹는데 돈 많이 쓰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과일같은 부식비며 밖에서 사먹는 외식비. 식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장난아니게 뛰었습니다. ^^;;


이러다가 돼지되는 것이 아닐까 염려스러운데 다행이도 큰 변화없이 임신 전과 비슷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모르죠. 갑자기 파파팍 쪄버릴지. 그럼 너무 슬플 것 같은데. ㅠㅠ


암튼 요즘은 토하는 것도 없고, 양치도 잘 할 수 있게 되어서 먹고 앉아서 쉬고, 누워서 뒹구는 것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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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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