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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다 귤을 좋아해요. 그래서 겨울이면 박스로 사다놓고 먹곤해요. ㅋㅋ 얼마전에 2박 3일 제주도 다녀왔잖아요. 제주도 하면 또 귤이잖습니까? ㅋㅋ 그래서 감귤따기 농장에서 귤 나무 직접 보고 먹고, 따오는 체험을 했어요.


감귤따기 체험을 하면서 알게된 것은 같은 귤나무에 크기 편차가 큰 귤이 열린다는 것과 같은 농장의 귤이지만 나무마다 맛 편차가 매우 크다는 것이에요. 솔직히 그 농장 귤이 맛이 그닥이었어요. 맛있는귤추천 노노. ㅠㅠ 저희 가족의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라 다른 팀들의 의견도 그러했어요. 까도 까도 맛이 없으니 도대체 뭘 따서 가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투덜 거렸죠.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공항 가까운 곳을 선택한다고 한 것이 오산이었을까요? (맛있는귤추천받는 박스는 제주도에서도 남부, 서귀포 위주더라고요. ㅋㅋ) 암튼 그래서 맛있는귤에 대해 마음을 많이 내려놓게 되더라 이겁니다. ㅋㅋ


감귤따기 체험 농장에서 따 온 귤을 다 먹어갈 때쯤 제주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 받은 새로운 귤을 먹어보게 되었는데 와, 이 귤은 까는 것 마다 특급맛이더라고요. 맛 감별기가 있는건지 맛있는 귤나무를 재배하는 비법이 따로 있는건지 그냥 종자가 제가 체험했던 곳과 다른건지 정말 신기했어요.


포장 상태는 별로였거든요. 박스 개봉하자마자 귤이 나와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인터넷으로 귤 시킨 역사가 몇년인데 이런 식으로 오면 100% 맛도 별로, 터져서 기분 상하고 중량 딸리고 그러는데 여기건 터진건 2개였고 (정말 양호한 편 ㅋㅋ) 나머지는 대만족이더라이거예요. 우왕. 맛있는귤추천 꾸욱.


보통 작은 귤이 맛있는데 1~4번 귤이 골고루 들어있었는데 크기를 떠나 다 맛이 괜찮았어요. 껍질이 얇은 것과 두꺼운 것, 고루 있는데 맛 감별기가 있지 않을까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이쪽 귤은 정말 재구매 의사가 100%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주도에서도 먹지 않았던 한라봉빵을 먹어봤어요. 여기는 대체적으로 포장이 맘에 안드는데 이걸 바람 잘 통하는 플라스틱 통에 담았는데 택배로 보내는건 이건 아니란 생각이었어요. 그대로 냉장/냉동 보관하면 냄새 흡수해서 꿀꾸리한 빵을 먹어야 할겝니다.


포장과는 별개로 전성분 표기가 아주 잘 되어있고요. 성분도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맛은. 음. 기대했던 것 보다 "맛있다!!!!!!!!!" 이런 것은 아니었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달지 않아 아이들 간식으로는 괜찮구요. 한라봉빵인데 한라봉의 맛과 향은 느끼지 못했어요. 뭔가 씹히는 것이 있었는데 비트? 한라봉? 뭔지 모르겠으나 이것 때문에 더 건강빵 같은 기분이었어요.
 

제주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는 한라봉, 황금향, 천혜향, 레드향 같은 귤과 과일은 물론이고 콜라비, 비트, 취나물 같은 농산품 외 가공품을 여러가지 팔고 있는데 재구매를 한다면 그것은 단연코 귤이라고 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추천을 한다고 하면 그것도 단연코 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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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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