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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병원에 입원 한 달 넘게 하면서 좋았던 것 이야기 해 보려고요. ㅋㅋ 병원에 오래 있는 것이 뭐 좋았겠냐만은 이런 소소한 것이라도 없었음 긴 시간 더 처졌을 거예요.


뭐냐면 페이코(PAYCO)인데요. 간편결제 서비스 많이 이용하잖아요. 무슨 페이, 무슨 페이 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저는 이것저것 등록하는 것 싫어해서 많이 쓰는 것 하나만 파다보니 온오프라인으로는 페이코, 온라인으로 네이버페이 이렇게 쓰고 있어요.


근데 이 페이코가 서울삼성병원에서 어찌나 유용하던지. 이벤트 하는 일자와 맞아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꽤 쏠쏠했어요.


서울삼성병원 본관 1층, 지하 1층에 카페라고는 유일하게 들어와있는 것이 아티제인데요. 여기 5월, 6월 페이코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결제하면 50% 할인을 해 줬어요. 대박! 빵 종류도 50% 할인 행사 했는데 서울삼성병원에 들어와있는 일원점과 일원로비점은 제외 매장이어서 고건 좀 슬펐네요.


이디야, 빽다방에서 페이코로 결제하면 500원 할인 해 주는데 아티제가 기본 세팅 가격이 워낙 높다보니 50% 할인하면 이디야, 빽다방 가격 되어버려요. 사실 맛과 가격을 떠나 환자가 수액 달고 입원복 입고 병원 밖을 나갈 수 있나요. 저랑 신랑, 친정엄마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면 충분한 사람들이라 이 행사가 꿀이었죠.


게다가 제가 또 뇌수술 환자 아닙니까.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끊기도 했었습니다만 아티제는 디카페인 커피를 취급하더라고요. ㅋㅋ 추가 금액도 없이 가능해서 최종 퇴원 가까이 가선 디카페인으로 주문해서 홀짝 홀짝 마셨어요.


평소 아티제에 특별히 매력을 느끼진 못했었거든요. 케익 맛있단 소리 많이 듣긴 했어도 카페서 디저트류를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 헌데 이번 기회에 디카페인이란 매력포인트 하나 발견 했어요. 사실 디카페인으로 먹어보니 좀 밍밍하고 찾게 되는 맛은 아니었지만 환자에 커피덕후 조합에 뭘 가릴 처지가 안 되더이다. ㅋㅋ


아티제 이야기만 줄줄 썼는데 하나 더 있어요. 페이코 가맹점에 편의점 CU가 있어요! 이게 또 서울삼성병원에 들어와있는거 있죠. 본관 지하 1층이랑 암병동 지하 1층에 CU가 들어와있더라고요. 독점. ㅋㅋ 그냥 결제가 페이코로 가능하다 이럼 아무 메리트가 없죠. 저 입원했던 5월, 6월에는 일 1회 CU에서 1000원 이상 페이코로 결제하면 500월 할인 해 주는 쿠폰을 줬어요. 한 달에 10번 쓸 수 있고요.


간식 사 먹고, 보호자 식사(햇반 등), 급한 불 끄는데(생리대 등) 유용하게 썼답니다. 제가 또 SKT 쓰는데 CU에서 멤버쉽포인트 쓸 수 있어서 이래저래 아꼈어요. 알뜰살뜰. ㅋㅋㅋ


우연히 쓰고 있었던 페이코와 삼성서울병원 편의시설, 이벤트가 만나 환상적인 조합을 이뤘습니다. ㅋㅋㅋㅋㅋ 앞으로 이렇게 길게 병원생활 할 일이 없어야겠고 외래 갈 때 이벤트 날짜가 맞음 기분 좋게 돈 쓰고 올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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