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암링, 괌에서 개봉! 실사용 후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산 2개의 암링 중 두 번째 제품 포스팅을 안 했는데요. 얼마 전 실전에서 써먹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ㅋㅋㅋ 주문하고 배송까진 한 달 보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초여름에 주문, 늦여름에 받음. ㅋㅋㅋ


'1 Pair of Summer Swimming Arm Ring Inflating Floating Armbands Circle Float Adult Kids Children Safety Water Air Floating Sleeve'라는 이름의 제품이었고 $3.82였는데 괜츈하드만요.


바람은 두 곳에 들어가서 혹시 한 곳 터져도 어느정도 버텨줄 것 같았고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암링 두 가지를 샀었는데 먼저 것보다 두꺼워서 훨 안전해 보였습니다.


근데 생각했던 재질은 아니었어요. 한국어로 된 사이트가 아니었고 설명 자체가 너무 간략한 알리 익스프레스라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겠죠. ㅋㅋ 저는 천 재질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일반 튜브 재질이었답니다.


바람이 빵빵한 상태에서 팔을 끼우려니 뻑뻑한것이 영 불편하더라고요. 성인 팔이라 그런가 했더니 아이도 마찬가지였어요. 꾸역꾸역 롤링되면서 들어갑니다. ㅋㅋㅋ 그래서 "오복아 밀어! 힘줘!" 이렇게 저랑 오복이가 힘을 합쳐야 낄 수 있었어요. 어떤 의미인지는 영상을 보면 아실 것 같아요. ㅋㅋ


사실 첫 번째 제품도 도착했다는(주문하고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알리 익스프레스 무료배송. ㅋㅋㅋㅋ) 것만 포스팅해서 실사용 후기는 없었는데요. 간략히 전하면. 그 당시 생각보다 작아서 한두 번 쓸려나 우려했었거든요? 역시였어요. 고 제품은 이제 만 두 돌이 되는 친구 아이에게 기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무당벌레 암링은 쓰는걸 봤음에도 좋은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서 혼자 있지를 못해서. 암링 처음 쓰는 아이들은 처음 물에 뜨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적응을 잘 시켜야 해요. 오복이도 그랬고요. 보행기 튜브만 타고 있다가 암링만 덜렁 하고 있으니 허전한가봐요.


오복인 몇 달 전에 써 봤다고 새로운 암링에도 잘 적응 했어요. ㅋㅋ 투몬 비치에서도, 로얄오키드 호텔에서도, 리프&올리브 스파에서도, 퍼시픽스타 리조트에서도 요긴하게 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투몬 비치에선 꼭 긴 워터레깅스를 입혀야해요. 은근 다치는 사람 많은데 오복이 당첨. 다리를 길게 긁혀서 쫄았어요. 그래서 바다수영보단 수영장수영을 더 좋아했어요. ㅋㅋㅋ 오래 있고 싶어했는데 한 30분 하면 추워해서 문제.


리프&올리브 스파 리조트에서는 튜브를, 퍼시픽 스타 리조트에는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릴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복이 구명조끼에 암링 해줬는데 조금 무거워하긴 했지만 보는 저로선 더 안전해서 든든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만난 초등학생 형아가 오복이더러 '너 로봇같다. ㅋㅋ'라고 농담도 건넸어요.


암튼 괌 여행에서 너무 잘 쓰고 와서 만족한단 후기 전합니다. ㅋㅋ 근데 솔직히 괌은 물놀이하러 가는거라 널려있는 ABC STORE에서 흔하게 물놀이 용품을 살 수 있어요. 튜브처럼 바람 불어서 사용할 수 있는 구명조끼(유아용)도 있더라고요. 가격도 5천원 안이었고요. (판매처마다 차이는 있었음. $3~$7 정도?) 살까 생각이 들 정도. 괌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굳이 캐리어 차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2018/05/28 - 리잔시파크 실내수영장 매일 가고 싶다는 오복이 ♥
2018/07/22 -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암링 샀어요 ♥
2018/08/23 - 알리에서 산 무당벌레 암링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