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뭘 자꾸 키우는 윤뽀입니다. 원래 똥손 of 똥손이라 키우는 것 자체를 어려워했었는데요. 육아하고 코로나19 터지고부터는 계속 판 벌리고 있어요. 장수풍뎅이에 버섯에 오복이가 얼마 전에 학교에서 가져온 봉숭아와 강낭콩 있고요. 방울토마토까지 자라는 중입니다. 사실 상추 씨도 심었고 여차저차 뭐가 많긴 한데 여기선 방울토마토 이야기만 해 봅니다. 아래 사진은 내돈내산 방울토마토입니다. ㅋㅋ 이렇게 수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심은 방울토마토는 수확하려면 아직 멀었어요. 한참 멀었어요. 4월 초에 싹터서 이제 한 달 됐으니까요. 지금 분갈이 한 번 해 줬는데 생각만큼 쑥쑥 크지 않네요. 더 나중에 싹튼 봉숭아랑 강낭콩 크는 속도에 한참 모자라요. 뭐 각자의 시간이 있으니까요. ㅋㅋ
제가 뭣도 모르고 키우는 거라 잘 자라주면 고마운 상황이에요. 진짜 생각 없이 키우는 거예요. 파종 시기, 햇빛 받는 시간, 곁가지 관리, 수정, 거름 등등 다 모르겠고 물만 준다는 마음으로. ㅋㅋㅋㅋㅋ 방울토마토는 뭔 바람이 들었는지 남편이 좀 봐주고 있는데요. (무려 분갈이를 해 줬습니다! ㅋㅋㅋ) 초반이라 바짝 신경 쓰고 있긴 한데 후반에 수확 소식 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한두 개라도 좋으니 먹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욕심일까요? 과연! ㅋㅋ
제가 2018년에 강낭콩을, 2019년엔 봉숭아를 키웠거든요? (다 유치원이 시작이었죠.) 2020년엔 장수풍뎅이 키웠죠. (이건 우리 동서가 시작해서. ㅠㅠ) 2021년엔 이 모든 걸 다 키우고 더하기 몇 개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것도 자발적으로. 코로나19가 무섭긴 한가 봐요. 절 움직이게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두 달 후 좋은 소식 가지고 포스팅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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