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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세기 이모님(식기세척기) 이용하면서 손으로 해야 하는 설거지, 엄청 귀찮아졌어요. 그래서 가능한 식기세척기에 차곡차곡 넣어보려고 하는데요. 아, 망했어요. ㅋㅋㅋㅋ 처음에는 식세기 사용 가능 식기인가 꼼꼼히 살폈거든요. 지금은 안 그래요. 적응했다 이거죠. 그렇다 보니 계속 사고 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한 번은 파스타 면 보관 용기였는데 정말 민망스럽게 쪼그라들어서 분리수거 했지요? 그러고 또 최근 아이 물병으로 쓴다고 마이보틀을 식기세척기 돌렸는데 폭망. ㅠㅠㅠㅠㅠㅠ 한 번도 실사용해보지 못하고 사망해버렸어요. 지못미. ㅠㅠㅠㅠㅠㅠㅠㅠ

 

 

기존에 쓰던 보틀이 두 개 있었는데 걔들은 괜찮았거든요. 트라이탄재질이었고, 젖병 소재로도(열탕 가능하단 뜻) 쓴다는 것을 알기에 잘 쓰고 있었고, 새것도 당연히 되겠지 했는데 걔는 PET 소재였어요. 60도 이상 고온의 물에 변형될 수 있는 소재였는데 확인을 제대로 못 했어요. ㅠㅠ

 

 

정신없이 덜렁거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와중에 뚜껑은 또 120도까지 견뎌서 살았어요. 참나. ㅋㅋㅋ 코로나19 때문에 개인 물병을 휴대해야 하고, 여름도 곧 오니까, 환경 생각도 한답시고 생수 대신 끓인 물 쓰면서 살짝 얼려서 어떻게 해보겠다고 벌린 일인데 하지 말까 봐요. ㅋㅋㅋㅋㅋ 제 실수 인정하는데 화딱질나요. 이모님은 죄가 없어요. 근데 원망하고싶다. 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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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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