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때문에 너무 힘든 날의 연속입니다. 매일 나가기 전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이젠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잊어도 아이가 챙겨요. 엄마 핸드폰 보자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 비용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줄지 않을 것 같아요.


오복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은 공기청정기가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유치원은 설명회 들으러 갔을 때부터 각 반마다 공기청정기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입학 후 외부활동은 미세먼지로 인해 바로 전 날 연기되고, 아예 취소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어린이집, 유치원 심지어 초등학교도(여긴 공기청정기가 없다고) 보내지 않고 집에서 끼고 있단 이야기도 있습니다.


집이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환기를 안 하는 것이 무조건 답은 아닐텐데. 공기청정기를 사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공기청정기의 감지능력은 인정하지만 청정해지느냐는 의문이라 그냥 시간만 죽이고 있습니다. 사실 관리를 잘 해줘야 할텐데 내가 날 너무 잘 알고, 전기세걱정, 자리차지 등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KF80또는 KF94 미세먼지 마스크를 좋은 가격에 사는 것 또한 요즘의 관심사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사는 것 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다 쉽게 쇼핑하고 있지만 일회용이라 사실 부담의 요인입니다. 외출 시간이 짧은 편이라 애매할 때가 있고요. 하루에도 수치가 좋았다 나빴다 종잡을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돈만 나가면 모르겠지만 효과를 볼 정도로 착용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KF80, KF94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을 때 숨쉬기가 편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럼 얼굴에 자국이 장난아니게 남더라고요. 밀착되게 해 주는 고리까지 하면 오복이는 싫다고 벗어던지고요. 저같은 경우 성인용으로 나온 걸 착용하면 마스크가 많이 뜨더라고요. 여성용이나 얼굴이 작은 성인용이 아니면 절레절레. 이러니 맞는 마스크를 찾기 어렵고, 아깝고 에휴. 미묘합니다.


지긋지긋한 미세먼지! 언제부턴가 삶 속에 깊숙하게 침투해서 진득하게 붙어있네요. 아우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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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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