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선물로 친구들이 일렉트로룩스 에스프레소머신을 사 줬습니다. 정식 명칭은 크레마 프레소 에스프레소 메이커.

덕분에 집에서도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쭉쭉 뽑아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에스프레소 샷잔이 없어서 양을 가늠하기가 힘들었었죠. 그간 어떻게 추출했냐면요. 잔 두개 놓고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하면 속으로 숫자를 세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열. 이렇게 두 번이요. 완전 감으로 추출했죠.

감으로 몇 번 추출하다가 질렀습니다. 에스프레소 샷잔. 비싸지도 않고 이런건 질러도 될 것 같았어요.


11번가에 있는 커피나무샵이라는 곳에서 구입했는데요. 눈금이 하나인 것과 세개인 것이 있습니다. 가격은 900원차이나고요. 차이는 제품설명을 보면 "3분할의 눈금으로 표시된 샷잔으로 한쪽에는 ml단위(0, 20, 40) 반대쪽은 oz단위(1/2, 1, 1 1/2)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리스타는 아니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해서 에스프레소 샷잔 3눈금 짜리를 두 개 선택했습니다. ㅎㅎ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나면 샷잔 표면에 갈색 거품의 띠가 생기는데 이걸 크레마, 황금링이라고 부릅니다. crema라고 쓰고 크레마라고 읽는데 전 크레마보다 끄레마가 입에 더 착착 감깁니다. 어차피 영어. -_-;

에스프레소 샷잔 구매하고 나서는 커피 추출되는거 보는 것이 더 행복해졌습니다. 머그컵에 내릴때랑은 차원이 다르더만요. 투명한 잔에 쪼로록 내려오며 집안 가득 퍼지는 커피향~! 풍부한 끄레마까징~! 이래서 커피를 자꾸 마시게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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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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