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키보드 생기고 넷북 바이바이 ㅠㅠ

아버지 생신이 있어 오랜만에 친정집인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수원은 교통편이 편해요. 버스를 타고 가기에도 좋고, 기차도 좋죠. 특히 KTX가 두 곳에 다 서니까 빨리 갔다가 빨리 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그래도 한 두시간씩 이동을 해야하는데요. 이렇게 대중교통 이용할 때 쓰려고 몇년전 넷북을 샀었죠!

크기가 작아서 휴대성이 좋은 넷북. 한동안 제 가방에 항상 들어있었는데요. 스마트폰 쓰면서 사정이 좀 달라졌습니다. 홀대받고 있었는데 이젠 완전 소외되었어요.

얼마전 카카오 블로거데이에 참석했을 때 블루투스 키보드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죠.

블루투수 키보드는 계속 위시리스트 안에 있었는데요. 왜 그런 것 있잖아요. 내 돈 주고 사기엔 뭔가 아쉽고(그렇게 비싼것도 아닌데 ;;) 그냥 하나 있었음 좋겠다 싶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딱 그런거였거든요. 근데 그게 생긴거죠. 대박. ㅋㅋㅋㅋㅋㅋㅋ

넷북보다 훨씬 가볍고 사이즈도 작아요. 그리고 AAA건전지  2개로 쓸 수 있으니 베터리 걱정도 별로 안되요.

기차 안에서 테이블 펴서 쓰기 딱 좋은 조합입니다. 이번에 KTX타고 친정 다녀오면서 요긴하게 썼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해지다니. 냐하하하~!

혹시 블루투스 키보드 살까 말까고민하고 계시면 일단 한 번 질러보세요. 요거 생각보다 훨씬 좋습니다.

전 주말에 어디갈 때 예약 포스팅 없음 괜히 초조한데 이런식이면 날림 포스팅을 하더라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질러 질러~!

주말동안 제대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해보고 신난 윤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