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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무료재무설계가 사기다 아니다라는 논쟁이 있어가지고 생각 정리 겸 포스팅을 해 봅니다. 음. 사실 전 재테크를 잘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고 재무설계가 완벽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 말들이 다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감안해서 봐 주세요. ㅋㅋㅋ


네이버 카페나 지식인에 재무설계 관련 문의 글을 남기면 엄청난 답이 쏟아집니다. 댓글도 많이 달리고 쪽지, 메일도 오지요. 자기가 재무설계사라고 하거나 여기서 받아보라며 재무설계 상담이 가능한 사이트 주소를 넘겨줍니다. 이 중의 한 사람, 한 곳을 선택해서 상담을 받아보면 변액유니버셜같은 장기 상품을 권하는데 이게 결국 재무설계사들 배만 불리는 보험팔이가 아니냐는 것이 요지입니다.


재무설계는 1~2년 안에 100만원을 1억으로 뻥튀기 해 주는 마법의 기술이 아닙니다. 인생 전반을 놓고 단기, 중기, 장기로 봐서 언제쯤 어떤 이유로 얼마 정도의 금액이 필요한지 계획을 세운 다음에 그걸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죠.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기 상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예금, 적금과 같은 것들이요. 그럼 재무설계사들은 중기, 장기 상품을 권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필요한데 없으니까요. ㅎㅎ


알아야 할 점은 중기, 장기 상품은 원금 보장이 조금 불확실 하더라도 시간의 힘이라는 걸 빌려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래 돈을 묶어두는 것을 담보로 해 높은 수익률 혹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오해 아닌 오해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금융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진짜 그 사람에게 최적화 된 포토폴리오인 것인가? 혹시 재무설계사의 이익을 위해 과다하게 상품에 가입시키는 것은 아닌가? 여기서 재무설계사의 양심에 의해 재무설계사가 사기인지 아닌지 말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 금융상품들이 유리한 면도 있지만 무조건적인 수익을 가져다주지 않기에 여기서 생기는 괴리는 오해를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상품 가입의 칼자루를 내가 쥐고 있기 때문에 내가 알고 상담을 받으면 사기라고 말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단계도 그렇고 영업하는 사람들 말 잘 합니다. 자기네는 합법적이고 장미빛 미래를 그려주며 너도 할 수 있다고 하지요. 이론 상으로 어떤 경우에 불가능 한 일은 아니지만 쨋든 결정은 나의 몫. ㅋㅋ


뭐든 끈기 있게 가지고 갈 수 없는 사람, 여윳돈이 없는 사람은 재무설계고 뭐고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부터 가지는 것이 맞다고 보구요. 재무설계사들이 무슨 말을 하고, 내 상태가 어떤지 한 번 테스트 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네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무료재무설계 해 준다는 곳은 차고 넘칩니다. 온라인 쪽으로는 마케팅 대행사도 몇군데나 되구요. 개인 영업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람을 잘 만나는 것도 복인데 재무설계사 정보가 어느 정도 오픈 되어 있는 곳에서 결정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링크 하나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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