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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복이 신체계측 해 보면 지극히 평균이랍니다. 영유아검진 기록 상으로 보면 오히려 작은 편에 속하는데요. 약 한 달 일찍 태어났으니 조정 하면 보통이 되는거죠.


그런데 길가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오복이를 개월 수 보다 많게 봅니다. 아직 돌 전인데 돌이나 그 이상으로 보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단순 첫인상이 그렇다고 하기엔 제가 봐도 크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지난 토요일, 그게 옷 때문이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반찬가게에서 계산하고 있는데 거기 아주머니께서 "낳을 때 고생 했겠네. 얼굴이 커서" (정확한 말은 아니고 의미가) 라고 하셨거든요. 이게 그간 오복이를 다 큰 아이로 보이게 했던 원인이었던 것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수보다 빨리, 작게 낳아서 고생 안 했다고 하고 나왔지만 웃펐습니다. 깊이 깨달았고요.


오복이는 엄마 배 안에 있을 때에 머리둘레 측정하면 주수보다 한두주 앞서곤 했었는데요. 실제로 태어나서도 머리 크다, 크다 했지만 영유아검진 1차, 2차 모두 평균 이하였어요. 허나 앞뒤짱구가 아니고 넙데데한 얼굴! 여기에 함정이 있었던거죠. 사이즈는 작지만 정면에서 보면 커 보여!!!!! ㅠㅠㅠㅠㅠㅠㅠ


이가 다 나서 정상적인 저작활동을 하면 얼굴 형이 바뀔 수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단정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린 아이긴 하지만 당분간 편함없는 사실. 엄마는 받아들여야겠습니다. 더이상 남의 반응에 "아니 왜 그렇게 보지?"라고 하지 않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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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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