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평소와 다름없이 오복이 기저귀를 바꿔주려고 새 기저귀를 펼쳤는데 응? 뭔가 이상합니다. 기저귀가 열리지 않아요. 자세히 보니 바깥쪽으로 붙어있어야 하는 매직테이프가 안쪽으로 한 줄 더 들어가있는 불량제품이더라고요. -ㅅ-


전 기저귀 불량과 인연이 많은가봐요. 지금 사용중인 기저귀는 하기스 매직팬티인데 일전에 베이비슈에뜨 테이프 불량도 있었고, 불량까진 아니지만 어린왕자의 마구 구겨진 기저귀 사건도 있었으니. "응? 불량이잖아? 고객센터 전화해야하네. 귀찮" 이런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뜯어진 다른 기저귀까지 확인했는데 불량 기저귀는 1개였고,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기저귀 포장지에 문자상담도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는데 답이 없더라고요. 그사이 추석연휴 끼고 해서 9월 30일에 통화를 했네요.


하기스가 유한킴벌리껀데 불만접수 잘 해 주더라고요. 어떤 불량인지 확인하고 언제 제조된건지 포장에 찍힌 일자 물어보더라고요. 원인 파악+개선을 위해서 그런거겠죠. 비닐 포장지는 버리고 기저귀보관함에 옮겨놓고 써서 정작 확인은 못 해 줬지만. ㅋㅋ 불량 기저귀가 1개인데 요거 수거해가고 같은 제품 1팩(27p)을 보내줬어요. 불량 사진 찍어서 보내주라, 우리가 일단 수거해서 보고 후처리 해주겠다 이런게 아니라 불편한 마음 읽어주고 대응해줘서 급한 건도 아니었고 딱히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어요. ㅋㅋ 상담 후에 설문조사도 좋게 했고요. ㅋㅋㅋㅋㅋ


문제가 있었던 기저귀가 50개 중 1개라 사용하지 않고 버리고 말았을 수도 있어요. 기저귀 갈다가 오줌 발사해서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ㅋㅋㅋ 그래도 귀찮음 극복하고 전화해서 고객센터랑 씨름없이(왜 고객센터 하면 머리부터 아픈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쉽게 해결되어 돈 번것 같네요.


여러분, 불량 발생하면 고객센터에 적극 제보합시다.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교환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답니다.


2015/08/31 - 어린왕자 기저귀, 디자인 취향 저격이면 뭐하나? ㅠㅠ
2014/11/15 - 하기스 보송보송과 베이비슈에뜨 기저귀(대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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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광대 2015.10.09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저런 경우에 당황스러운데.. 그때마다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뒀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불만접수가 원활히 되는 것을 보니 제법 신뢰가 갑니다. 그게 당연한건데 그렇지 못한 세상에 살다보니 별 것 아닌 것에도 "고맙게" 느껴지네요.

    • 윤뽀 2015.10.1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쪽에 매직테이프가 붙어서 떼고 사용할 수 없는 이상한 불량이었어요 ㅋㅋ 해결이 잘 되어 다행이었죠. 불만접수 할 땐 신경이 막 곤두서는게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닌데도 그냥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