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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자개공방을 보더니 오복이,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어디 체험 프로그램 한다고 먼저 나서지 않는 아이가 웬열? 그래서 했습니다. ㅋㅋ 막상 들어갔더니 자개는 7살이 하기엔 좀 난이도가 있고 자개스티커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자개스티커에 유성매직으로 칠을 해 주니 제법 예쁜 작품이 나왔어요. 열쇠고리를 달아서 유치원 가방에 메고 갔는데 그날 바로 꼬리 박살난 건 안비밀입니다.


오복이가 맘에 들어 한 거라 집에서도 해 보려고 검색을 해 봤는데요. 자개스티커는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뭔 네일아트만 계속 나오고. ㅠㅠ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자개공방처럼 강사용으로만 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사고싶어서 살 수 없는. ㅠㅠ 자개공방에서 체험비 5천원 줬거든요. 그걸 또 하러 가기엔 오바.


아쉬운 마음에 포일아트 사서 한동안 가지고 놀았네요. 그나마 흡사한. 포일아트는 베페였나 유교전이었나 암튼 오복이 꼬꼬마시절에 처음 봤었는데 지금 보니 가격이 많이 내려갔고, 흔히 구할 수 있더라고요.


같이 하면 하나, 하나 섬세하게 작업하는데 혼자 하라고 두면 접착면을 엄청 크게 만들어서 한 방에 처리해버려요. ㅋㅋ 7살 정도면 작은 도안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뭐가 어찌되었든 잘 했다, 잘 했다 칭찬해줬네요. 제가 미술을 잘 못하므로 미술에 관대하게 칭찬합니다. ㅋ


일주일에 도안 5개를 해치웠는데 막판엔 먼저 하겠다고 해서 줬지만 지루해하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자꾸 도와달라고. ㅋ 그래서 종이를 뜯지 말고(접착면을 만들지 말고) 색칠하라고 해서 난이도를 확 낮춰 줬습니다. 시간보내기 좋으니까 7살 전후로 아이들이랑 해보면 좋겠어요! 저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집콕 기간에 유용하게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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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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