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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에요! 출근하는 사람들 마음은 심란하지만 저랑 오복인 집에 있다가 난데없이 횡재한 기분이었어요. 너무 답답한 일상이었거든요. 원래 밤 9시면 잘 준비를 해야 하지만 그때부터가 시작이어서 어쩔 수 없었어요. 무장을 해서 나갔죠. 지난달 눈 왔을 땐 타이밍이 안 맞아서 나갔을 땐 거의 녹고 청소가 되어 있었거든요. 이번엔 ㄱㄱㄱ! 환상적인 날이었습니다.

 

 

오복이가 신 나서 "나 이렇게 눈싸움하고 우박(바람이 세게 불면서 나무에 쌓였던 눈이 우수수 떨어졌거든요. 것 보고 우박이래요. ㅋㅋ) 맞은 것 처음이야!" 이러는데 기분이 좋더라고요.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춥고 눈 오는 날이라 쓴 마스크 같았어요. 사진의 마스크가 밉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구경도 못 할 것 같아서 스키 장갑 등 방한용품이 작아진 걸 알았지만 구매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게 무슨 일이래요? 급한 대로 제껄 몰아주고 (엄마가 미니미라 다행입니다. ㅋㅋㅋ) 한바탕 놀았습니다. ㅋㅋㅋ 급히 나온 사람들도 왕왕 있었고, 지역 카페 보니까 급 눈썰매 구하고 난리더라고요. 눈 하나가 지금의 일상에 활력을 줬어요.

 

 

애매하게 눈이 온 상태에선 넘어진다, 옷 더러워진다, 춥다 들어가자 이러기 바빴는데 아예 펑펑 와버린 상태에 집에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니까 뛰고 뒹굴러도 그냥 좋았어요. ㅋㅋ 눈썰매도 잘 끌리는데 오복이가 몇 번 태워줘서 어른이도 즐거웠던 밤이었네요. 꿈같은 밤이에요! 아침에 또 나가자고 할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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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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