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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야광팔찌, 최근 저희 집에 소환됐습니다. ㅋㅋㅋ 어렸을 때 공연 볼 때? 경기장에서, 야시장에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분명 종종 봤던 그 야광팔찌가 지금도 있단 걸 알았어요. 용인문화재단에서 했던 아임버스커란 행사장에서 몇 개 받았는데 아련하더라고요. 아이도 좋아하고, 남편도 야구장 갈 때 쓰면 좋겠다 그러고. 그래서 샀습니다. 화끈하게 100개짜리로! 마음껏 쓰겠다 하고 3개나! (사실 유료배송이라 객단가 낮추려고. ㅋㅋㅋ)

 

 

창의적인 유저들이 많아서 야광팔찌를 이어붙여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더라고요. 제일 대표적인 건 아이들 라인을 따라서 졸라맨을 만들고 어둠 속에서 춤추는 거예요. ㅋㅋㅋ 큰 원 만들기, 팔찌로 쓰기, 길게 잇기 말고 창의적이고 배꼽 빠지는 놀이지요. 처음이라 어설퍼서그런데 그것만으로도 너무 웃겨서 신났습니다.

 

 

이 놀이할 때 꿀팁은 꼭 검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거예요. 야광불빛이 들어와도 사람 티가 나지 않게요. 그리고 테이프로 고정이 잘 되는 옷이면 좋겠지만 어렵다면 빵끈이나 집게, 약간의 바느질 정도의 수고로움이 필요해요. 안정된 놀이를 할 수 있죠. 팔다리를 흔들기만 해도 빵빵 터지는 놀이예요. 오복이는 쑥스러움이 많아서 "어떻게 해?"를 연발하며 버벅거렸지만 흥 많은 아가들 흔들기 시작하면 재미있을 거예요.

 

 

오복이가 아직 혼자 잠드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야광팔찌 몇 개 꺾어서 주면 조금의 위안이 되는지 좋아합니다. 무리하게 갖고 놀다가 터트리지만 않는다면(아직 그런 적 없지만 주의사항에 적혀있어서. ㅋ) 좋은 장난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놀기 좋은 장난감으로 추천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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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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