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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투데이 외부필자로 참여해 작성한 원고입니다.
비어투데이(http://www.beer2day.com/719)에서도 같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로 옮겨오는 것이 너무 늦었네요. 한참 전 일이지만 보관상 끌어옵니다. ^^;;

얼마 전 대명 비발디파크를 찾았습니다. 남친과 저는 매년 겨울이 되면 한두 번씩 꼭 스키장에 갑니다. 대략 운동이라고는 소질이 없는 저와는 달리 남친은 시즌권을 끊어서 다닐 정도로 보드 타는걸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나름 사회지도층의 배려랄까? 남친을 위해 연례행사처럼 다니곤 하죠.

이번 10/11시즌 들어서 첫 방문한 스키장. 작년의 감이 남아 있을까? 걱정과 두려움에 일단 몸을 풀어봅니다. 상상 속의 저는 매우 유연한데 사진 속의 저는 뻣뻣 그 자체군요. 그래도 이 과정을 생략하면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수 있으니까 몸부림이라도 쳐야 합니다.

몸푸는 윤뽀


열심히 몸을 풀어서인지 그날은 보딩이 참 잘 되더군요. 스키장 3년 차에 인제야 턴을 엉거주춤합니다. 비발디파크 코스는 블루스(초심)-> 발라드(초급) -> 재즈(중급) -> 테크노, 힙합, 레게 등등 있는데 제게 중요한 것은 블루스, 발라드, 재즈입니다. 그날은 블루스에서 시작해서 재즈까지 일사천리로 갔었던 유일한 날입니다.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쪼~금 부끄럽지만, 저의 스노우보딩 동영상을 공개할게요. ^^ 이쁘게 봐주세요. 하핫.


그리고 지쳐 돌아가는 버스 시간이 남아 지하 위락상가로 들어갔는데 와우~! 웬걸. 굿앤굿스 슈퍼마켓 옆에서 MAX 시음회를 하고있는 거에요. 제가 또 맥스 무척 좋아하잖아요. 더구나 한겨울에 스키장 와서 맥스라니. 반가움이 막 앞서서 카메라부터 들이밀었습니다. 진행하시는 분도 쳐다봐주시는 센스.

맥스

그분도 나를 보네

윤뽀는 또 요거 지나치지를 못하겠어서 결국 앞에 가서 “저도 한잔...”을 외쳤답니다. 새우x과 함께 작은 잔에 담긴 맥스는... 아,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맛. 캬. 사진 속 저의 간절한 눈빛이 느껴지시나요? 오직 맥스만을 향하고 있는데 말이죠.

한 잔만 주세요

한 잔만 주세요


슈퍼마켓이 바로 옆이라 당장에라도 맥스 한 캔 사 들고 오고 싶었는데 버스 타고 가서 집까지 운전해야 했기에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태. 그래서 꾹꾹 참아야만 했었습니다. 저는 바른 생활 운전자이니까요. 완전 아쉬웠습니다. 원래 맥주는 땡길 때 쭈욱 마셔줘야 하는 건데 말이에요. ^^;

아쉽지만 요기서 그만


맥스 인형(?)도 더 이상 맥주를 마시지 못하니까 사진이라도 찍자고 하는 제 눈빛을 읽은 것인지 애써 웃어 보이며 V를 취해줍니다. 만약에, 만약에 스키장 인근에서 숙박하신다면 저녁엔 맥주 한잔 어떠신지요? 꿀맛입니다. 꿀맛. 겨울 스포츠와 맥주가 잘 어울리는구나 하고 감탄하실 거에요. 단, 다음날에도 겨울스포츠를 즐기실 예정이라면 적당히 하셔야 한다는 거 아시죠?

브이

브이 ^ㅁ^)v


이상 의외의 곳에서 맥스를 만나 기뻤던 윤뽀의 급 포스팅이었습니다. ^^ 신 나는 장소에서 만나 더 반가웠던 맥스! 다음엔 또 어떤 곳에서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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