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스파캐슬 이야기도 벌써 네번째 입니다. 한개의 포스팅으로 끝내려 했던 것이 길어지면 읽는 사람 지루할 것 같아(집중도 안되고) 쪼개고, 쪼개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덕분에 다른 포스팅 소재 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이거 되려 제가 지루해지려고 해요. 아직 두개 정도 더 쓰려고 하는데 그때쯤 되면 고정적으로 찾아주시는 이웃님도 지치실듯 합니다. -_-;;;

그치만 끊어쓸 수가 없는것이 한번 끊기면 제가 다시 잡는게 너무 힘들거든요. 그래서 여름에 제주도 올레길 여행기 쓰다가 지금 무한 대기중이잖아요. 그래서 사흘 연속 리솜스파캐슬 탐방기 갑니다. 아자자자자잣.


오늘은 예고드린바와 같이 리솜스파캐슬 숙박에 관한 내용입니다.

리솜스파캐슬은 스파동과 테마동 두 숙박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파동은 야외스파가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고 테마동은 주변 경치가 보이는 곳입니다.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만 유휴객실이 있으면 현장에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가끔 커플패키지 같은 이벤트 상품으로 묶어나와서 예약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저와 친구들은 주중에 가서 어떻게 묵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리솜스파캐슬의 테마동입니다.

밤에 보면 이런 모습이죠. 사진 찍은 곳 뒤편이 천천향(스파)입구인데 스파를 마치고 객실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회원이라서 예약을 했건, 현장에서 예약을 하건 프론트데스크를 무조건 거쳐야 합니다.

여기서 묶을거다... 하고 열심히 작성을 합니다.

작성하는 내용은 객실 타입, 투숙 인원 등입니다. 리솜스파캐슬의 객실은 부부나 연인을 위한 2인실부터 삼대가 모여도 될 만한 7인실(말이 7인실인데 73평이면 어휴~)까지 다양합니다. 저희는 세명이 가서 골드형으로 탕탕.

방 배정을 받고 키를 수령했습니다. 5층에 있는 2527호였습니다.

키를 가지고 돌아서는데 친구들은 신나서 저는 안중에도 없고 엘리베이터부터 잡고 봅니다. 헐 님들아, 나 여기있는데. 챙겨줘.

당시엔 못느꼈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2531~2535까지는 좀 큰 객실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회원권 하나 분양받아서 31~35객실 사이에 하나를 잡으리라 생각해봅니다. -_-!

꽤나 쭉쭉 뻗는 객실들. 문 앞을 지나서는데 벌써 도착해 짐을 풀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문 밖으로 새어나오더군요. "와 뭐지? 방음 안되는거 아냐?" 라고 말하며 지나가긴 했는데 왁자지껄한 소리가 듣기 싫진 않았습니다. 또 방 안에 있으니 남의 방 소리는 전혀 안들리던걸요.

드디어 객실 입성.

"와~" 탄성이 절로 납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넓기도 넓고. 좁은 집에서 살다보니 여기가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ㅋㅋ 큰방, 작은방, 거실에 에어콘 다 있고(여름에 와야할듯!!) 큰방 거실에 TV가 있는데 큰방엔 누워서도 편안히 볼 수 있다는 점이 꽤 맘에 들던걸요?

아래가 그 평면도 입니다.

요기가 큰방. 침대방입니다. 처음 들어갔을 땐 이렇게 침대가 떨어져 있었지만, 보자마자 에이 이게 뭐야. 하고 합쳤습니다. 여자 셋인데 한명만 다른 방에 자기도 그렇고, 그냥 같이 잤어요. ㅋㅋ

여긴 작은방. 온돌방입니다. 침대가 없어요. 그래서 여긴 나름 방인데 미안하게도 옷 말리는 방으로 썼습니다. 수영복에 비치타월에, 모자에 여자 셋 물품 다 끄집어내니까 양이 만만찮아서 건조대 가지고와서 널어뒀더니 하루만에 싹 마르더군요.

화장실. 무난합니다. 샤워부스 따로있고요.

부엌. 냉장고가 작은것이 흠이긴 하지만, 하루 있을꺼니까 만족하도록 합니다. 콘도고 4인실이어서 식기 같은 것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거실. 사진에는 커텐 때문에 안보이지만 걷어내면 탁 트여있어 보기 좋습니다. 간밤에 눈이 내려서 소복이 쌓인 모습 보는것도 멋지더군요.

방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고, 이제 슬슬 먹자판으로 가 봅니다.

장은 앞선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었는데 예산역 마트와 정육점, 길거리 장에서 봤고요. 술이랑 과자같은 건 리솜스파캐슬 테마동 로비층에 가야마트라는 마트가 있어서 여기서 공수했습니다. 아, 그리고 물 꼭 사야합니다. 콘도 내에 정수기는 없더라구요. ㅋㅋ

인덕션 렌지에 고기를 구워먹게 될 줄은 몰랐지만, 콘도 특성상 밖에서 바베큐를 해 먹을 수는 없으니까 일단 굽습니다.

버섯도 한봉지 다 굽습니다. 우린 버섯을 좀 좋아합니다. 많다 많다 해도 결국 다 먹게 되더라구요. 고기는 셋이서 한근 못먹습니다. 네네. 여자 셋이요. 상추도 씻고 깻잎도 씻고~.

밥은 콘도에 전자렌지가 없어서 밥솥에 넣고 쪄 보려 했으나 아래와 같이 시도하면 대략 난감합니다. 그냥 밥솥에다가 털어넣고 물 한스푼 정도 넣고 재가열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밥 못먹을 뻔 했습니다. ㅠㅠ

그렇게 여차저차 마련된 상 입니다.

술도 종류별로 샀습니다. 맥스 피쳐 하나, 참이슬 후레쉬 하나, 린 하나. 린은 대전, 충청권 소주인데 친구들이 못먹어봤다고 해서 집어든건데 아, 이것도 나름 종류가 다른 술이라고 섞어마셨더니 머리가 지끈. 아니 얘들은 자주 못본다고 자기네들끼리 술을 이상하게 배워서 소+맥을 마십니다. 전 술 섞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피쳐에 소주를 들이부어서 먹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전 소+맥하면 뭐 토한거 마시는 기분이던데요. 목넘김이고 뭐고 아... ㅠㅠ

에효, 어찌되었건 그래도 오랜만에 모였고, 재미나게 놀았으니까 화이팅의 건배는 또 합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셋이 만나 놀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결혼하고 애 생기고 각자 삶에 치이다보면...) 순간을 남겨놓으면 또 위안이 되는거죠. 푸하하하.

제가 술마시는 포스팅은 거의 안하는데 포스팅 하잖아요? 그럼 거의 99프로 이 친구들이랑 마시는 술입니다. 대표 포스팅 하나 있죠. 요거. ▼

암튼, 이런 자리. 또 딸랑 셋만 모이는 자리는 오랜만이라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리솜스파캐슬에서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다음 포스팅은? 있는데 비밀입니다.

리솜 리조트 ▶ http://www.resom.co.kr/
리솜 스파캐슬 ▶ http://www.resom.co.kr/spa/
리솜 블로그 ▶ http://blog.naver.com/sel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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