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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 만 28개월인데 기저귀 하고 있어요. 30개월 넘어서 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늦은 건 아니고, 20개월 초반에 뗀 아이들도 있으니 빠른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상태죠. ㅋㅋㅋㅋ
사실 전 오복이가 두 돌이 되기 전에 유아변기를 좋아해서 금방 배변훈련 마칠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유아변기며, 유아변기시트를 준비했고 팬티도 샀어요. ㅋㅋㅋ 실제 드문드문 대소변을 변기에 봤는데 요즘은 찾질 않아요. orz. 팬티는 가끔 기저귀 위에 스스로 입긴 하지만 아직 뭔가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태어난 직후부터 만 2년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기저귀를 착용했으니 얼른 졸업시켜주고 싶은 것이 엄마 마음이지만(생리대 생각해보면 불편함, 찝찝함을 알기에 ㅠㅠ) 아이가 준비되지 않은 배변훈련이라 아마 당분간은 기저귀 하고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소형, 중형, 대형을 거쳐 특대형을 쓰고 있지만 점보라는 사이즈가 또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집에서도 배변훈련을 급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얼마 전에 어떤 어린이집에서 만 2세가 되었는데 배변훈련이 끝나지 않은 건 엄마의 게으름이라며 강제 배변훈련을 진행한다는 공지 캡쳐글을 봤는데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ㄷㄷ 오복이 담임선생님의 생각에 새삼스럽게 감사드리게 되더라고요. ㅠㅠ
음. 지금 오복이가 사용하고 있는 기저귀는 세가지에요. 신생아때부터 하기스 프리미어 라인을 쭉 썼었어요. 밴드형은 프리미어 쓰다가 팬티형은 매직팬티로. 그러다가 아주 최근에 급해서 마미포코 360핏 팬티형을 잠깐 썼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거예요. 하기스 매직팬티보다 마미포코 360핏이 개당 가격이 훨 저렴하거든요. 그래서 병행하기로 결정했죠. 마미포코 360핏은 밤기저귀로 쓰기엔 기저귀 겉이 축축해지는 느낌이라 병행이 정답이었죠.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심하진 않지만 똥꼬쪽이 좀 발진이 있어서 고민하던중 르소메(LE SOMMET)라는 친환경기저귀를 추가해 섞어 쓰고 있어요. 하기스나 마미포코는 워낙 유명하니까(마트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르소메를 좀 소개해드릴게요.
친환경기저귀인만큼 개당 단가는 높지만(밴드형인데도 ㅠㅠ) 제품은 괜찮아요. 제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라인을 안 쓰는건 부드러운데 겉이 쉽게 축축해지는 것 때문이거든요. 또 메리즈가 진짜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근데 가격, 일본산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하기스 프리미어 라인으로 정착하게 됐죠. 르소메는 가격 빼곤 좋은 점 다 모아놓았더라고요. ㅋㅋ 참고로 개당 가격 따져보면 르소메 700원대, 메리즈/하기스 네이처메이드 600원대, 하기스 매직팬티 400원대, 마미포코 300원대에요. ㅋㅋ
김석영 작가가 참여한 콜라보 제품이어서 로열티가 포함되어 가격이 좀 더 높아진 것 같은데 사실 기저귀 디자인도 심플하니 예쁘고(오복이가 말띠라 더 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패키지가 넘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ㅋㅋ 벌크형으로 가격 낮춰서 풀렸음 좋겠어요. ㅠㅠ
르소메 친환경기저귀는 형광, 염소, 표백, 발암물질, 인공 향, 독성물질, 중금속, 방부제가 없고 그 기저귀를 감싸는 포장재도 옥수수 전분과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였다고 해요. 또 기저귀 한 팩당 아이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000원을 기부를 해줘요. 그런 식으로 기부금이 10만원을 찍으면 10만원 상당의 르소메 제품을 보내준다고 하니 여러모로 착한기업입니다. ㅋㅋ
제품에 대한 후기를 적어볼게요. 부드럽단 이야기는 앞에서 진작 했고 얇은 편이에요. 쓰는 것과 비교했을 때 유달리 얇은 것은 아니지만 어디 빠지지 않아요. 흡수력까지 좋아 밤 기저귀, 여름 기저귀로도 합격. 박스엔 'Maintain smooth and dry hip up to 12 hours' 라고 되어 있답니다. 거짓이 아니더군요. 하기스 매직팬티조차 오래 하고 있으면 벗겼을 때 피부에 축축한 느낌이 남는데 르소메는 보송보송해요. ㅋㅋ 그치만 밤에 마지막 기저귀 갈아줄 때 말곤 12시간 까지 채우진 않아요. 아무리 좋은 기저귀도 오래 하고 있음 싫을 것 같아서 적당히 무거워지면 바꿔주게 되더라고요. 발진이 안 나도, 불편하지 않아도 그냥 그게 예의인 것 같아서요.
오랜만에 밴드형 하는거라 샐까 걱정도 됐었는데 한 번 샜네요. 어쩌다 그랬는지 엉덩이 쪽이 젖었는데 기저귀는 멀쩡했거든요. 옆 라인으로 샜나봐요. ㅠㅠㅠㅠ 2년 전 밴드형쓸 때 잘 못 맞춰서 채우면 샜던 기억이 있었는데 자고 일어났을 때 그래서 이불빨래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밴드가 부착되는 면에 살이 까이는 건 모든 밴드 기저귀가 그렇듯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잘 만져준다고 했는데도 좀 까였어요. 위치상 기저귀 밴드에 쓸린게 맞거든요. 남자아이에다가 침대며 쇼파 오르락내리락 워낙 활발하게 움직이니까 채워준대로 있질 않더라고요. 흙.
기저귀 리뷰할때 또 뭘 적어야 할까요? 대충 다 적은 것 같은데 아, 아이의 반응! 오복이는 르소메 제품을 아주 좋아합니다. ㅋㅋ 비싸고 좋은걸 본능적으로 안 건지...는 아닐테고요. 팬티형 쓰다가 밴드형 쓰니 그 상황이 재미있는건지 기저귀 가지고 오라고 하면 르소메 기저귀 가지고 오고요. 제가 다른 기저귀를 가지고 와서 갈아주려고 하면 누워서 하는 기저귀 할 꺼라고 르소메 기저귀 꺼냅니다. ㅋㅋ 패키지 박스는 가방이라면서 들고 다닐거라고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하원해선 자기 스스로 팬티기저귀 벗고 갈아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엄마와 아이가 만족하는 프리미엄기저귀! 요거 선물용으로 짱짱이에요. 출산 선물, 100일 선물, 돌 선물 할 때 보통은 발진이나 아기 체형 때문에 쓰던 기저귀 사주게 되는데 르소메는 발진 걱정은 그래도 최소화 되어있고 체형 탈 일이 별로 없는 밴드형이라 받는 사람이 분명 마음에 들어할거예요. 개인적으론 밴드형이기 때문에 출산선물이나 100일 선물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두 돌이 지났으니 수월했지 눕혀서 기저귀 안 간지 오래됐거든요. ^^;;
친환경기저귀 르소메 공식 사이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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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도 배변훈련을 급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얼마 전에 어떤 어린이집에서 만 2세가 되었는데 배변훈련이 끝나지 않은 건 엄마의 게으름이라며 강제 배변훈련을 진행한다는 공지 캡쳐글을 봤는데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ㄷㄷ 오복이 담임선생님의 생각에 새삼스럽게 감사드리게 되더라고요. ㅠㅠ
음. 지금 오복이가 사용하고 있는 기저귀는 세가지에요. 신생아때부터 하기스 프리미어 라인을 쭉 썼었어요. 밴드형은 프리미어 쓰다가 팬티형은 매직팬티로. 그러다가 아주 최근에 급해서 마미포코 360핏 팬티형을 잠깐 썼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거예요. 하기스 매직팬티보다 마미포코 360핏이 개당 가격이 훨 저렴하거든요. 그래서 병행하기로 결정했죠. 마미포코 360핏은 밤기저귀로 쓰기엔 기저귀 겉이 축축해지는 느낌이라 병행이 정답이었죠.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심하진 않지만 똥꼬쪽이 좀 발진이 있어서 고민하던중 르소메(LE SOMMET)라는 친환경기저귀를 추가해 섞어 쓰고 있어요. 하기스나 마미포코는 워낙 유명하니까(마트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르소메를 좀 소개해드릴게요.
친환경기저귀인만큼 개당 단가는 높지만(밴드형인데도 ㅠㅠ) 제품은 괜찮아요. 제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라인을 안 쓰는건 부드러운데 겉이 쉽게 축축해지는 것 때문이거든요. 또 메리즈가 진짜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근데 가격, 일본산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하기스 프리미어 라인으로 정착하게 됐죠. 르소메는 가격 빼곤 좋은 점 다 모아놓았더라고요. ㅋㅋ 참고로 개당 가격 따져보면 르소메 700원대, 메리즈/하기스 네이처메이드 600원대, 하기스 매직팬티 400원대, 마미포코 300원대에요. ㅋㅋ
김석영 작가가 참여한 콜라보 제품이어서 로열티가 포함되어 가격이 좀 더 높아진 것 같은데 사실 기저귀 디자인도 심플하니 예쁘고(오복이가 말띠라 더 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패키지가 넘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ㅋㅋ 벌크형으로 가격 낮춰서 풀렸음 좋겠어요. ㅠㅠ
르소메 친환경기저귀는 형광, 염소, 표백, 발암물질, 인공 향, 독성물질, 중금속, 방부제가 없고 그 기저귀를 감싸는 포장재도 옥수수 전분과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였다고 해요. 또 기저귀 한 팩당 아이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000원을 기부를 해줘요. 그런 식으로 기부금이 10만원을 찍으면 10만원 상당의 르소메 제품을 보내준다고 하니 여러모로 착한기업입니다. ㅋㅋ
제품에 대한 후기를 적어볼게요. 부드럽단 이야기는 앞에서 진작 했고 얇은 편이에요. 쓰는 것과 비교했을 때 유달리 얇은 것은 아니지만 어디 빠지지 않아요. 흡수력까지 좋아 밤 기저귀, 여름 기저귀로도 합격. 박스엔 'Maintain smooth and dry hip up to 12 hours' 라고 되어 있답니다. 거짓이 아니더군요. 하기스 매직팬티조차 오래 하고 있으면 벗겼을 때 피부에 축축한 느낌이 남는데 르소메는 보송보송해요. ㅋㅋ 그치만 밤에 마지막 기저귀 갈아줄 때 말곤 12시간 까지 채우진 않아요. 아무리 좋은 기저귀도 오래 하고 있음 싫을 것 같아서 적당히 무거워지면 바꿔주게 되더라고요. 발진이 안 나도, 불편하지 않아도 그냥 그게 예의인 것 같아서요.
오랜만에 밴드형 하는거라 샐까 걱정도 됐었는데 한 번 샜네요. 어쩌다 그랬는지 엉덩이 쪽이 젖었는데 기저귀는 멀쩡했거든요. 옆 라인으로 샜나봐요. ㅠㅠㅠㅠ 2년 전 밴드형쓸 때 잘 못 맞춰서 채우면 샜던 기억이 있었는데 자고 일어났을 때 그래서 이불빨래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밴드가 부착되는 면에 살이 까이는 건 모든 밴드 기저귀가 그렇듯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잘 만져준다고 했는데도 좀 까였어요. 위치상 기저귀 밴드에 쓸린게 맞거든요. 남자아이에다가 침대며 쇼파 오르락내리락 워낙 활발하게 움직이니까 채워준대로 있질 않더라고요. 흙.
기저귀 리뷰할때 또 뭘 적어야 할까요? 대충 다 적은 것 같은데 아, 아이의 반응! 오복이는 르소메 제품을 아주 좋아합니다. ㅋㅋ 비싸고 좋은걸 본능적으로 안 건지...는 아닐테고요. 팬티형 쓰다가 밴드형 쓰니 그 상황이 재미있는건지 기저귀 가지고 오라고 하면 르소메 기저귀 가지고 오고요. 제가 다른 기저귀를 가지고 와서 갈아주려고 하면 누워서 하는 기저귀 할 꺼라고 르소메 기저귀 꺼냅니다. ㅋㅋ 패키지 박스는 가방이라면서 들고 다닐거라고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하원해선 자기 스스로 팬티기저귀 벗고 갈아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엄마와 아이가 만족하는 프리미엄기저귀! 요거 선물용으로 짱짱이에요. 출산 선물, 100일 선물, 돌 선물 할 때 보통은 발진이나 아기 체형 때문에 쓰던 기저귀 사주게 되는데 르소메는 발진 걱정은 그래도 최소화 되어있고 체형 탈 일이 별로 없는 밴드형이라 받는 사람이 분명 마음에 들어할거예요. 개인적으론 밴드형이기 때문에 출산선물이나 100일 선물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두 돌이 지났으니 수월했지 눕혀서 기저귀 안 간지 오래됐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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