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마지막 주말 쏘나타 하이브리드 국토대장정 이벤트에 당첨되어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풍 메아리가 덮치는 바람에 비바람을 뚫고 다니느라 심신이 지친 여행이었지만 누구보다 빨리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탈 수 있었단 뿌듯함이 남더군요.


근데 장롱면허 8년차인 저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악셀 한 번 밟아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대신 운전을 했던 남친은 이것저것 만져보며 새 차를 만끽했답니다. 남친은 중고차를 몰고 다니는데 쏘나타 하이브리드 국토대장정 다녀오더니 내심 차를 바꾸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비가 와서 피곤한 운전길이었지만 남친은 "차 좋다~" 이러면서 헤벌쭉 입이 벌어지는 것을 숨기지 못하더라구요. 솔직히 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장차 돈을 많이 벌어도 차에 투자할 생각은 별로 없어서 차가 좋아도 내가 주인은 아닌 것 같았는데 역시 '남자=차' 인가봐요.


공인연비 21km/l에 탄소배출량 111g/km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웬만한 연비 좋다는 차 공인연비가 20km/l를 넘지 못하던데 전기모터+휘발유의 힘이 크긴 큰가봅니다. 저속 주행할 때 전기차 모드로 가는데 워낙 조용해서 바깥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더군요. 고속 주행은 오토크루즈 기능으로 정속 주행이 가능하여 차가 굉장히 편안하게 느껴졌고요. 이런게 연비향상에 도움을 주나봐요. 전 운전자가 아니라 차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어깨너머로 보고 듣는 것이 그렇습니다. ㅋㅋ


쏘나타 하이브리드 국토대장정 이벤트 내용중에 일정 구간 풀 주유를 하고 달린 후 다시 풀 주유를 해서 연비측정을 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연비가 가장 많이 나온 사람에게 주유권을 준다고 해서 참여한 20팀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답니다. 저랑 남친은 17km/l 정도 나오는 걸 가지고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하신 분 그러니까 연비왕은 26.92km/l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대체 어떻게 운전을 하신건지. 신기할 따름. 공인연비를 뛰어넘는 연비가 나오는게 가능한가요? 결과를 보고 뭔가 범접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_-;;;


제법 구미가 당겼던 연비왕에 선발되지 못했고, 날도 따라주지 않아 계획했던 양떼목장 관광, 문경새재 관광을 전혀 하지 못하고 운전만 실컷 하고 녹초가 되어 돌아왔지만 처음 해 보는 경험이라 그럭저럭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ㅋㅋ 아직 다니면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돌아다니는 것 못봤거든요. 그게 어디에요. 살면서 새 차를 내 차처럼 타본 적이 없다보니 이런 것에도 그저 좋다고 합니다. ;;;

악! 포스팅 할려고 검색을 좀 했더니 당시 찍었던 동영상이 편집되어 떡하니 뉴스로 올라와 있네요. ㅎㄷㄷ 다행인 것은 저랑 남친은 거의 잡히지 않았다는 것. 찾는 것이 놀라운 곳에 있네요. 낄낄낄. 쏘나타 하이브리드 국토대장정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동영상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