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로부터 수표를 받게되면 은행을 가잖아요?


그럼 은행에서 부도수표인지 아닌지 판단을 하는데요.

환전해줬는데 부도수표이면 은행 손해잖아요. 환전해준 사람한테 물어내라고 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수수료 들여서 검사(?)를 해요. 수표 발행은행에다가 물어보는거죠. 이거 바꿔줘도 되냐.

추심 전 매입은 일단 환전을 먼저 해주는거에요. 돈을 바로 받을 수 있는건데요. 은행이 개인을 믿는거죠. 수수료도 얼마 안들어가서 저같은 사람이 수표 받는 사람은 선호하는 방법인데 자주 거래하는 단골 은행이 아니면 반기지 않더라고요. 저도 이것 때문에 퇴짜받아서 은행 몇 번 옮겼어요. H은행에서 할려고 했더니 안된다해서 K은행으로 옮겼는데 그 금액이 소액이기도 했고(100달러 남짓) 자기네 은행에서 통장을 만드니까 해 주더라고요.

추심 후 매입은 은행이 개인을 어케 믿어요? 발행은행에 OK사인 떨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돈을 바로 못받아요. ㅠㅠ 한달 걸리기도 한다나요? 감히 시도해볼 생각도 안했습니다.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요.


한때 달러를 모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웨스턴 유니언 퀵캐쉬(Western Union Quick Cash)로 잘 받던 지급금을 수표로 변경한 적이 있었어요. 지구는 둥그니까요. 뭐 해외 나갈 때 따로 환전 안해도 되니까 좋지 않겠어요? 그런 생각으로 지급변경을 했었죠.

몇달이 걸려 겨우 100달러를 채웠고 구글애드센스에서 지급을 허락해줬죠. 집으로 수표가 도착했을 때 기분이란~!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 은행에 가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ㅠㅠ 구글애드센스 지급을 웨스턴 유니언에서 수표로 바꿨을 땐 제가 무직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은행 저 은행 돌아다니며 추심 전 매입이니 추심 후 매입이니 따질 수 있었는데 겨우 추심 후 매입 가능한 은행을 찾았는데! 회사에 다시 들어가고 나서는 그 은행을 못가게 되었죠. 그래서 현금화 하지도 못하고 달러통장에 넣지도 못하고 있었죠. 이대로 그 수표는 증발하나 했습니다.


그간 은행을 한 번 가보려 했었는데 시일이 좀 흐른터라 수표 지급정지 당해서 괜히 헛탕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건 제 귀차니즘 때문에 해보지도 않고 그렇게 생각한 거에요. 그래서 달러통장은 무슨 달러통장. 그냥 웨스턴 유니언으로 지급을 변경해놓고 한달, 두달 시간만 보내고 있었죠. 아, 그 안에 수표 재발급 신청도 한 번 해 봤었는데요. 아무리 기다려도 수표가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더 잊어버리게 되었죠.

더이상 구글애드센스니 추심이니, 웨스턴 유니언이니 하는 단어가 와닿지 않을때 즈음. 오랜만에 들어간 구글애드센스 화면에서 저는 뜻밖의 화면을 보게 됩니다. 수익금 지급 개시가 됐는데 제가 알던 금액보다 뻥튀기가 되어있는거에요!!

100달러 조금 넘는 금액이 있어야 할 자리에 200달러가 넘는 금액이 있었던 것이죠. 상세 지급내역 확인을 해 보니 수표로 지급받고 현금화하지 않았던 금액이 자동으로 수익금에 더해져있었던 거에요.


상세 설명은 "수표 유효기간 만료. 수입에 적립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글애드센스에 최적화시키지 않고 그냥 되는데로 수익 발생하면 지급받던 저인지라 구글애드센스 수익 자체가 공돈이긴 합니다만 이 날은 공돈*공돈 받은 기분이었어요. ^-^

구글에서 잊지않고 제 수익금을 챙겨줬다는게 뭣보다 기뻤습니다. 센스쟁이 구글!

기쁨을 잠시 뒤로하고 제가 언제 받은 수표가 합해진건지 거슬러올라가봤는데요. 무려 1년 전 수표더라고요. ㅎㄷㄷ 2011년 3월 28일에 지급된 것이 2012년 4월 24일에 재지급 되었습니다. 구글에서 수익금 정산을 월말에 하니 딱 1년 만이지요.

혹 구글애드센스 수익금 지급을 수표로 받고 묵혀두고 있으신 분들은 수표를 분실하지 않은 이상 1년 이내라면 은행 가서 지급 받으세요. 그게 아니라 웨스턴 유니언으로 받고 싶으시다면 1년 채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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