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을 하다보면 나뭇잎으로 만든 접시에 꽃들이 들어있는 걸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의 안, 밖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이죠. 궁금해서 가이드 분께 물어봤더니 기도하기 위한 제물(?)이랍니다. 개인적으로 물어봐서 그랬는지 간략하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발리 여행 마지막 날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 주더라고요.

정리를 해 보면 이렇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대부분 사람들은 이슬람교를 믿지만 발리에서는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힌두교 사원은 4가지가 있는데요.


1. 가족사원. FAMILY TEMPLE
야자나무 바구니를 만들어서 (힘바구니?) 하루 3번 제사를 지냅니다.


2. 마을(지방)사원
마을마다 북쪽, 남쪽, 가운데 이렇게 반드시 세 곳의 사원이 있다고 합니다. 북쪽은 전지(세상)를 만든 신, 가운데는 전지(세상)를 지키는 신, 남쪽은 파괴의 신을 모신다고 해요.


3. 직업사원
호텔, 사무실 등등 직원들이 기도하기 위한 사원입니다.


4. 공공사원
발리섬에 6개가 있다고 합니다. 발리여행 마지막 날에 울루와뚜 절벽사원을 갔었는데 이런 사원 6개겠죠.

제가 발리를 다니면서 본 것은 이것들 중의 하나들이겠지요. 첨부된 사진은 거의 가족사원으로 보이지만요. ^^;;

때론 바구니가 엎어져있고 벌레와 사람들에게 습격당한 것 처럼 처참한 모습일 때도 있었는데 기도만 하면 땡이라고 하더군요.

무교라 종교적 의식에 대해서 그 의미를 깊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발리 곳곳에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그들만의 방법으로 기도하는 발리인들이 예뻤어요. (바구니 봐요. 알록 달록 꽃까지 얼마나 예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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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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