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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로 얼룩졌던 지난 날. 최근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 했었는데 그래도 목이 접히는 부근에 빨간 것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병원가긴 뭔가 아쉬워 예방접종 하러가는 날 주사 준비하는 타임에 땀띠 아니냐고 슬쩍 여쭤봤는데요. '간찰진'이라고 합니다.


간찰진?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그게 뭐냐고 되물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쉽게 말해서 접촉성 피부염같은 거라고, 살의 마찰로 인해 생기는건데 목이 접혀있으니 그렇다 합니다. 어른도 살 이렇게 접어놓으면 생긴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본인 살 집어가며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딱히 뭐 어쩌라 말은 안해주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왔는데요. 오복이가 목을 자주 긁었었는데 아무래도 이것 때문인 것 같아서 신경이 쓰이네요. ㅠㅠ


침을 엄청 흘리는데 그게 목까지 금방 타고 내려와요. 손수건을 해 둬도 금방 축축해져서 갈아주기 바쁜데요. 그게 간찰진의 원인이 된 것 같아요. 이유식을 먹으면서 턱 밑으로 항상 음식물이 껴요. 바로 씻기는데 그런 것도 자극이 될 테고, 유모차나 카시트에 앉음 평소 뒤집어 있는 것 보다 목이 접히기 때문에 역시 자극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람 잘 통하게 해주고 보습에 좀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태열, 땀띠, 지루성피부염, 아토피, 간찰진. 뭐가 뭔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요것들 때문에 속상하네요. 꿀피부 만들어주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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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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