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찍었던 사진들 쭉 보면 오복이는 주방놀이를 참 좋아해요. 키즈카페에 가면 많은 놀잇감 중 주방놀이에서 가장 오래 머물러 있고요. 집에서도 싱크대 하부장은 오복이한테 점령당한지 오래거든요. 집에 엄마랑 있는 시간이 많아 보고 배운 것이 그거라서 이해가 돼요.


어렸을 땐(돌 전후) 두드리고 촉감을 느끼고 그런 단순한 측면에서의 주방놀이였지만 지금은(두돌 전후) 역할놀이를 한달까요? 엄마, 아빠나 인형들 맛있는 것 해준다고 하기도 하고 설거지를 한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키즈카페 주방놀이는 항상 아쉽고 (구성품이 작은 크기라 분실이 많고 버튼 등 소리가 들어와야 하는 것들은 거의 불통, 불 들어오는 것도 거의 안 됨) 실사용 주방기구들은 위험하고 써야하는건데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아버리면 제가 불편해서요. ㅋㅋㅋ


주방놀이를 집에 들이는 것을 고민하게 되더라 이겁니다. 근데 사는건 부피가 크다는 단점, 비용도 20만원 전후라 부담스럽더라고요. 이럴땐 대여가 답이죠. ㅋㅋㅋ 늘 대여하는 수원 장난감대여 전문점 베이비앤토이에서 스텝2 주방놀이 파티타임 블루색상으로 1개월 대여했답니다.


1개월 대여 3만 8천원으로 장기 대여 할 바엔 신제품 또는 중고제품을 사는 것이 나을거구요. 제가 앞에서 썼던 것처럼 돌 전후와 두돌 전후로 같은 주방놀이지만 활용법이 좀 달라져서 아이가 오복이보다 어리다면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일단 너무 잘 가지고 노니까 대여한 것이 아깝지가 않더라고요. 구성품도 다 있고 소리나 불, 버튼 다 동작 잘 하니까 재미있고요. ㅋㅋ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과일 모형이랑 제가 쓰던 주방장갑 더해서 풍성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엌에서 전자레인지 돌릴 때 오복이가 항상 자기가 누르고 싶어하고, 가까이 가서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았는데요. 스텝2 주방놀이 덕분에 그런 스트레스 전혀 없어요. 제가 전자레인지 누르면 자기도 할꺼라며 스텝2 주방놀이로 뛰어가서 버튼 눌러요.


어린이날에 레고 듀플로 기차놀이 선물을 받고 주방놀이가 약간 위태위태한 상황이긴 한데 대여 끝나는 날까지 뽕 뽑게 할거예요. (기차놀이를 살짝 숨겨놓을 예정. ㅋㅋㅋㅋ) 오복이가 아직 재료를 손질하고 냄비에 넣고 접시에 담는 것 까지는 잘 못하는데 그런 것 생각하면 주방놀이도 꽤 길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잇감 같아요. ㅋㅋ

2016/05/03 - 3세 남자 어린이날 선물 레고 듀플로 기차놀이로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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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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