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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조금 이른 여름 휴가 특집 해서 고기리 계곡 다녀왔었잖아요? 그거 보고 서울, 경기권에 계곡이 있다는걸 첨 알았어요. ㅋㅋㅋㅋ 용인에 있는 고기리도 가깝지만 과천도 수원에선 멀지 않아요. 그쪽에도 계곡이 있단 정보를 입수, 지난 주말에 과천향교 계곡을 다녀왔어요. 가는데 1시간도 채 안 걸리고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곳에 바로 계곡이 보여서 좋더라고요.


그런데 너무 더워서 ㅋㅋㅋㅋ 오래 있진 못하고 3시간 정도 있다가 지지쳤어요. 계곡이라 물은 시원했는데 바람이 안 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늘막 치고 안에 들어가있어도 바람이 안 부니 그늘막 밖의 그늘이 더 시원한 정도였죠. 계곡 물놀이 하고 나오면 으슬으슬 할만도 한데 전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 초에 비가 좀 내려서 발에 찰랑이는 깊이부터 어른 무릎정도 깊이까지 다양했는데요. 딱 아이들이 놀기 좋은 깊이여서 과천향교 계곡은 아이들 천지. ㅋㅋ 그물채 이용해서 개구리 잡고, 물총 쏘고 난리더라고요. 오복이도 짧은 시간이지만 첨으로 계곡에서 물놀이 해 봤어요.


첨엔 두려워했었는데 조금 적응하는 것 같더니 나중에 하는 말이 손 씻었대요. ㅋㅋㅋㅋㅋㅋ 신랑이 데리고 놀았는데 둘 사이에 뭐 어찌 대화를 했는지 목욕시간 처럼 생각했나봐요. ㅋㅋ 어찌되었건 물놀이를 재미있다고 느꼈으니 그걸로 됐죠. ㅋㅋ


과천향교 계곡은 주변 음식점이나 편의점이 잘 되어있는 편이 아니라 가기 전 요깃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구요. 피자랑 치킨 배달 많이 해 먹더라고요. 중간 중간 전단지 돌리는 사람들 있어서 그걸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김밥이랑 얼음물, 과자 정도 준비해서 갔다왔네요.


화장실은 계곡 입구에서 왼쪽으로 표지판 보고 30m 내려가면 있는데 여자 화장실은 휴지가 없었고 남자 화장실은 있었답니다. ㅋㅋ 화장실 바로 옆에 구멍가게 있는데 얼음물이나 음료, 아이스크림 살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찍고 갔으나 만차, 길가에 대는 것도 만차라서 과천시청에다가 했는데 주차 비용은 들지 않았어요. ㅋㅋㅋ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7~8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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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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