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제과점에서 만든 수제쿠키, '애여니의 행복한 쿠키'를 택배로 받아봤어요. 청주에 매장이 있는데 원거리 주문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택배발송을 시작했다고 해요. 청주명물이란 설이 있더라고요? ㅋㅋ


처음에 개봉하고 포장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어요. 초코쿠키와 아몬드쿠키 혼합이었는데 교차로 담겨있다보니 배송 과정에서 파손이 몇 개 됐었고 그 가루들이 섞였거든요. 개별포장 까진 아니더라도 두 종류를 나누고 칸막이 정도 넣어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사이트에 안내되어 있기론 포장비용을 감안, 저렴히 판매하기 위해 이렇게 배송한다고 해요.


먹어보곤 아쉬움 사라졌잖아요. ㅋㅋ 진짜 맛있더라고요. 눈으로 봐도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먹으면 입에서 느껴지는 초코의 묵직함, 아몬드의 고소함이 최고에요. 하나만 먹어야지가 절대로 안 되더라고요. ㅠㅠ


초코쿠키는 시판 과자 중 촉촉한 초코칩 아니고 칙촉 같은 식감인데 초코가 수없이 박혀있지만 달지 않아요. 아몬드쿠키는 시판 과자에 사브레 식감이에요.


오복이가 자기도 먹어보겠다며 손을 뻗기에 아몬드쿠키를 줘 봤는데 토끼처럼 샥샥 갉아 먹더라고요. ㅋㅋ 초코쿠키도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조금 줬어요. ㅋㅋㅋ 3세 아이가 먹기엔 1개 양이 많고 딱딱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카페에서 한번씩 사주는 쿠키에 비해 훨씬 맛있게 먹었답니다.


포장 때문에 선물용은 쬐끔 부족한 듯 싶지만 가격대비 짐승용량 간식으론 딱인 것 같아요. 가격은 만원(18개) 만오천원(27개) 이만원(36개)인데 택배비가 별도로 있어요. 구성은 단순합니다. 초코쿠키랑 아몬드쿠키 두 종! 혼합해서 주문할 수 있어요. 쿠키 이름에 미사여구가 없는만큼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청주에 살면 퀵으로 받을 수도 있고 직접 방문해서 현금 결제+추가 쿠키 받을 수 있어 좋은데 저는 갈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이렇게 택배로 먹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ㅋㅋ 수제쿠키라 배송까지 최소 2~3일 걸린다는 것 감안하고 주문 넣어야 해요.


아, 보관에 대한 이야기를 꼭 적어야겠어요. 양이 많아서 한 번에 먹을 수 없어요. ㅋㅋㅋ 지퍼락이랑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그래도 남는 건 그냥 박스에 뒀는데 배송 다음날 비가 와서 박스에 담은건 눅눅해졌어요. 눅눅해진 쿠키가 맛있을리 만무. 게다가 이건 방부제를 넣지 않은 수제쿠키라 꼬옥 밀봉하셔야 합니다.


청주의 한 제과점에서 그때그때 구워 판매하는 것이라 쇼핑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어요. 주문 방법이 어려울 수 있는데 홈페이지[링크] / 인스타그램 [링크] / 페이스북[링크] 확인하면 좋아요! (홈페이지 말고는 관리가 아직 부실합니다. 아마 여력이 안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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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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