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 여름휴가에 부산을 다녀왔는데요. 좀 지났지만 센텀 홈플러스 2층에 있는 애니파크 도심속실내동물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원래 제 포스팅은 묵혔다가 푸는 것이 많아요. ㅋㅋ


여기는 3인 가족 이용권을 미리 쿠팡에서 결제하고 갔는데요. 이용권을 포함해 금붕어뜨기체험, 포유류 먹이 체험, 새 모이 체험, 음료 제공 패키지였어요. 평일 대인 6천원, 소인 7천원인데 3인 가족 이용권 17,000원이었어요. ㅋㅋ


7월 말. 극 성수기! 여름휴가기간이었지만 센텀 홈플러스는 한가한 편이었어요. 애니파크 도심속실내동물원 안도 저희 가족이 유일했고 머무는 시간 동안 한두가족이 더 왔다갔다 한 수준이었어요.


동물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어요. 토끼, 아르마딜로, 뱀, 앵무새, 염소, 고슴도치, 햄스터, 우파루파, 고양이, 너구리, 돼지, 염소, 개, 거북, 물고기, 기타 파충류들. 한 마리씩 있는 동물도 많았지만 마트 안 실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적당했다고 봐요. 구석구석 많이 있더라고요. 오복이가 관심을 가지는 동물은 제한적이었지만요. ㅋㅋㅋㅋ


적극적으로 체험을 해 보라며 사육사에게 이야기하면 언제든 꺼내어 체험이 가능하다고 상품안내페이지에 적혀있었는데요. 따라다니며 설명해주는 것도 아니고 때마다 찾아가서 "만져봐도 되나요?" 혹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이런걸 물어보기에도 뻘쭘한 분위기라 그냥 눈으로만 보고 체험류(입장 시 받은 먹이와 금붕어 뜰채)만 가지고 놀았어요. 개인적으론 이용객도 없었는데 사육사(?) 몇 분이나 계시던데 좀 더 적극적이어도 좋지 않았나 싶어요.


금붕어뜨기체험은 1인 1마리 가지고 갈 수 있었는데 어항이나 먹이 기타 준비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았었기에 애니파크 도심속실내동물원 안에서만 체험했어요. 워낙 재빠르게 움직여서 은근 잡기 힘들더라고요.


포유류 먹이주는 것, 역시 체험이라 재미있게 했어요. 염소랑 토끼들 주로 먹여줬는데 얘들은 밥을 못 먹었었는지 엄청 달려들더라고요. 염소는 계속 울어대고 토끼는 서로 뺏어먹고 난리.


새 모이주는 것도 특별한 체험이었는데요. 바닥에 뿌려진 모이도 잘 먹었지만 손 위에 있는 것도 어찌 알고 날아와 콕콕 쪼아먹더라고요. 3세 꼬마 오복이 손에도 앉아서 냠냠. 아직까지도 오복이랑 종종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아이들 놀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도 있었는데요. 아이들 책이며 장난감이 있는데 관리는 좀 안 되는 편이었어요. 책을 보기엔 좀 어두웠고 장난감들은 형식적으로 갖춰야할 것만 갖춰진 느낌. 작동 안 되는 것도 많았고 구성품 찾기도 힘들었고요. 상품안내페이지에 정돈된 모습과는 너무 동떨어져있어서 별로였어요. 또 개 한 마리를 풀어놓고 있던데 그 개가 매트에 쉬하기도 해서. ㅠㅠ 그 때문인지 저는 알레르기 비염이 터져서 급하게 약국가서 약을 사먹어야 했습니다. 정신없이 코풀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쿠팡 상품평에서도 호불호가 극과 극으로 갈리던데 제가 단점으로 꼽은 것들에 대하여 불호가 많은 것이 이 부분의 개선이 없으면 저처럼 뜨내기 방문자야 그러려니 하지만 꾸준한 고객 유입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오지랖을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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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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