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뽀네 집은 반찬을 잘 사먹어요. 식당에서 포장도 잘 하고. 이게 해 먹는 것 보다 시간, 돈, 영양 등등 여러가지를 따져보았을 때 유리하거든요. 매일 밥을 가장 열심히 먹는 사람은 오복이 밖에 없는데 양이 많질 않으며 골고루 먹이려다보면 어쩔수없어요. 게다가 막 팍팍 먹어주는 것도 아니라 음식 버릴 때면 제 노력에 대한 분노가 생기더라고요. 사 먹는 것이 버릴 때 아까운 마음에 들긴 해도 마음이 편해요.


집 주변에 반찬가게가 없어서 이것도 어려웠는데 오복이 출산 후로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해서 이제 구석 구석에 있어요. 여기저기 입맛에 맞는 반찬을 골라 살 수 있으니까 좋더라고요. ㅋㅋ 가격과 양도 천차만별이라 100% 마음에 드는 곳은 없지만 불만 없이 먹으려 해요.


맛있는 반찬가게를 찾는 것은 제게 늘 흥미로운 퀘스트에요. ㅋㅋ 아파트 전단지 광고함에 반찬배달을 한다는 광고가 들어섰을 땐 구미가 확 땡기더라고요. 그럼에도 시도해보지 않은 것은 우리 집에서 소화할 양이 아니라는 것, 오복이와 먹기엔 자극적인 메뉴가 많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유아식을 전문으로(맵지 않게, 짜지 않게) 하는 반찬배달 가게가 생기면 정기배송도 해먹을 것 같아요. ㅋㅋㅋ


수원반찬배달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주문을 해 봤어요. 우리집반찬이라고 수원 장안구에 있는 곳이에요. 저는 수원 영통구에 살기 땜에 가깝진 않지만 그래도 같은 수원에 택배가 아니라 직배송으로 온다고 하니 맛만 있음 괜찮겠다 싶어서요.


우리집반찬은 당일조리한 반찬을 배달해주는데 단품 주문도 가능하지만 한 달 식단표가 있어 국과 반찬 세트로 월주문을 할 수 있어요. 식단표가 나와있어서 한 달 메뉴 걱정 없이 선택하고 받아볼 수 있더라고요. 수원 영통구는 장안구랑 거리 땜에 월주문 하렴 횟수가 좀 많아야 하지만(10회) 맞벌이 부부의 바쁜 식탁,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집에서 밥해먹기 힘들 때 밥만 하면 되니 참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11월 20일 식단표를 시켜봤는데요. 배송 된다는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했어요. 문고리에 딱 걸어주고 배송 완료 되었다는 문자도 보내줬습니다. 모든 반찬 랩이 아니라 진공 포장 되어 밖으로 새지 않게 되어 있어요. 2~3인분이 기본인데 현재 저희 집 상황으론 몇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ㅋㅋㅋ 일주일에 한두번만 시키면 밥 걱정이 없겠어요.


애호박새우젓국, 호박볶음, 도라지오이무침, 돼지고기장조림이 11월 20일 메뉴였고 서비스 반찬으로 전이 왔어요. 도라지오이무침이 조금 매웠던 것 빼곤 다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합격? ㅋㅋ


돼지고기장조림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고요. 여기 메츄리알이 몇 개 들어있는데 오복이가 당일 다 먹어버렸어요. -_-;;;;; 애호박새우젓국은 어른 입엔 맵지 않은데 아이 입엔 아주 조금 매워서 오복이는 건더기만 건져먹었어요. 사실 국은 맵지 않을 것 같아 주문한건데 식단표에 사진이 있음 좋겠더라고요. 빨간 국물인줄 몰랐거든요. ㅋㅋㅋㅋ 우리집반찬 카카오톡 계정이 있어서 사전 문의를 하고 주문하면 되는데(반찬변경 등) 바쁠 때 급히 주문했더니 그렇게 됐네요. ㅋㅋ


식당에서 먹는 반찬 같지 않고 다 집반찬 같이 맛있어요. 수원 장안구, 팔달구, 권선구 쪽에서는 한 번씩 시키지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주말에 신랑까지 있을 때 쟁여먹고 먹는다거나(이럴땐 요리를 한다는게 함정) 손님이 올 때 배달시킬 것 같아요. 지역과 금액을 맞추기가 힘드니 말이죠. 그래도 집 가까운 반찬가게와 돌려가며 먹기 좋은 가까운 반찬배달가게를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우리집반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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