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첫눈이 내렸죠. 그날 오복이는 감기로 골골대고 있었고(어째서 주말이면 심해지는지 ㅜㅜ) 집에서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미니트리만들기에 도전해봤어요. 아이가 있으니 별걸 다한다 싶어요. 제 기억에 평생 집에서 이런 걸 만든 적이 없거든요. 어릴 때 안 해서인지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것들은 짐 된다 생각하며 지내왔어요. 엄마 노릇 한다고 재미있는 도전 했습니다.


만들기재료는 키움박스에서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각종 만들기재료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패키지로 된 것도 있고 각기 다른 재료를 사서 무한 조합할 수 있기도 해요. 도매 느낌. 한 세트만 구매할 수 없는 것들도 있어 개인이 구매하기 난감하긴 한데 형제가 많은 집이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단체구매해서 쓰기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제가 구매한 것은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만들기 세트 하나(트리 전구 추가)랑 눈사람만들기(작은 사이즈, 꾸미기세트 추가) 입니다. 위의 사진이 각각 한 세트고 낱개 포장되어 있어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라 3살 오복이도 재미있게 했어요. 엄마랑 아빠랑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좋았겠죠? 아마도.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트리는 받침대 끼우고 나무 가지들 펴서 별 모루 둘러주기만 하면 끝이라 금방 끝나버렸어요. 미니트리라서 꾸미기재료를 더 하기에도 부담이고 이정도만 해도 꽤 그럴듯한 트리가 되더라고요. 큰 트리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분위기 내기엔 이만한 것도 없겠습니다. ㅋㅋㅋㅋ


눈사람만들기는 양면테이프 잘라서 붙이고 단추며 모자, 팔 만들어주고 눈 붙인다고 꽤 시간과 공을 들였어요.


오복이가 좋아하는게 눈사람만들기에 많이 들어있었어요. 버리는 종이 찢어진것도 테이프 붙이겠다고 테이프 달라고 할 정도로 테이프 붙이는 것 환장하구요. 밖에서 오가다 나뭇가지는 또 얼마나 많이 줍는다고요. [단추 단추 내 단추]라는 책 좋아하는 데 꾸미기 재료에 단추가 있으니 얼마나 기쁜가요. 오복이 손에 삐뚤빼뚤 이지만 원래 눈사람이 그게 매력이잖아요? 잘 어울렸어요.


눈사람만들기가 한 개만 살 수 없어 너무 과하게 지른 것 아닌가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비싸지 않답니다. ㅋㅋ) 여러개 만들고 금방 뜯고 부셔버리고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ㅋㅋ 미운 3살 ㅜㅜ 하루를 못가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눈사람, 전구까지 둘러 불을 켰더니 반짝반짝 사람이 순수해지더라고요. 예뻐! 불빛을 절로 응시하게 되는 것 있죠. 여기에 캐롤까지 흐르면 금상첨화. 윤뽀네 집은 벌써 크리스마스 느끼고 있어요. ㅋㅋㅋ


전구는 오복이의 왕성한 호기심에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 처음 한 번 보여주고 봉인해뒀어요. 크리스마스 이브 정도에 꺼내서 크리스마스까지 반짝 사용하려고요. 아이 있는 집은 예쁜 것도 좋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랍니다. 플러그 부분이 너무 약하게 되어있어 신랑한테 전공 살려달라해서 튼튼하게 만들었어요. 당일엔 더 안전하고 예쁘게 분위기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엄마, 아빠들!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 크리스마스 카드랑 미니트리만들기, 눈사람만들기 등등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이제 12월이에요!


만들기 재료는 키움박스[링크]에서 주문했습니다.


본 포스팅을 하며 키움박스에서 적립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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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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