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세 오복이 선물 시리즈 계속 나갑니다. 새해가 밝아 이제 4세가 되었네요. ㅋㅋㅋㅋ 연말 오복이에게 선물 폭탄이 떨어졌어요. 자석칠판, 키즈 캐리어, 내복과 양말 등 의류, 파스넷 글라스펀, 과일칩 포함 간식류, 스티커북, 각종 문구류, 폼클레이 등등.


친정엄마랑 동생이 크리스마스라고 투척해주고 어린이집에서 산타행사 하면서 우르르, 어린이집 생일잔치 답례품, 저랑 신랑이 산 것, 체험단 등등 오복이한테 마구 쏟아집니다. 부럽네요. 3살의 연말이란. ㅋㅋㅋ


숨겨뒀다 하나씩 풀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빨리 보여주고 싶다보니 그 주기가 짧네요. 특히 12월 마지막주는 어린이집 방학이라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꺼내 사용하게 됩니다.


게중 오복이와 엄마가 다 만족하는 아이템은 폼클레이에요. 뭉스노리폼인데 이번에 2탄이 나왔거든요. 야광이 적용되어 더 재미난 폼클레이랍니다.


엄마인 제가 만족하는 포인트는 첫째는 정리의 깔끔함이요. 둘째는 아이가 집중해서 논다는 겁니다. 일전에 집에서 모래놀이를 하겠다고 루미샌드라는 제품을 샀었는데요. 포스팅도 했었죠. (다시 보니 그건 2015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6/02/06 - 루미샌드 모래놀이 / 안전하고 재미난 24개월 장난감


루미샌드는 물에 녹기 때문에 청소가 쉽지만 잔여감이 있어 여러 번 닦아내야 했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나서 자주 꺼내기 꺼려졌어요. 한 번 놀면 옷 갈아입혀야 했어요. ㅋㅋㅋㅋㅋ 놀고 바로 목욕행. 아이는 종종 이야기하는데 이런 저런 말로 회피하며 잘 안꺼내줬어요. 헌데 뭉스노리폼은 아이가 "밥 먹고 그거 할래요" 했을 때 너무나 흔쾌히 말할 수 있어요.


오복이가 '그거' 한다고 해서 뭔가 했는데 좀 더 물어보니 "어제 했던 거 그거 뭉쳐지는 거 만드는 거" 이러면서 설명하기에 알아들었어요. ㅋㅋㅋ


뭉스노리폼 2탄은 분홍, 주황, 연두, 노랑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탄은 야광이 아니고 색도 조금 달라요. 야광 말고는 기능에 차이가 있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ㅋㅋ 뭐든 신기해하는 아이들에게 야광은 색다른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뭉스노리폼은 가루가 날리지 않아요. 정리매트 위에서 가지고 놀긴 합니다만 이게 없어도 정리가 쉬워요. 서로 잘 붙고 여러 번 사용해도 그 상태가 유지되어서 그냥 뭉쳐서 보관하면 끝. 위생봉투 한 장에 밀어 넣었다가 담에 꺼내주면 됩니다. 엄마 입장에서 정리 쉬운게 엄지 척이죠.


물에서도 풀어지지 않아서 목욕하면서 장난감으로써도 됩니다. 지금 오복이는 거품목욕을 하기 때문에 이걸 들고 들어가진 않았어요. 그건 또 정리하기 귀찮잖아요. ㅋㅋㅋㅋ 목욕할 땐 목욕 크레용과 여러 컵을 가지고 노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가 쪼물락 쪼물락 거리면서 놀고 있는 것 보면 넘 귀여워요. ㅋㅋ 3살이라(이제 4살 됐네요. 그 사이 해가 바뀌어서.) 뭘 만든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진 않지만 ( ..)a 엄청 집중해서 만들어요.


그냥 주면 평편하게 펴고 마는데(상을 만든다나요? 말 들어보면 일리는 있어요. ㅋㅋㅋ) 같이 놀면 공 만들어서 주고받고, 눈사람도 만들고 세모, 네모 도형도 만들어보고 그럽니다. 손바닥으로 밀어서 길게 국수가락도 뽑아보고요. ㅋㅋㅋ 제가 만들었던 것 위주로 다시 만들려는 성향이 있어요. 엄마가 손재주가 좋으면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줄텐데 곰손이라는 것이 함정. ㅠㅠ 그래도 스스로 놀다 잘 못하면 해달라고도 하고 제가 좀 떼가면 엄청 싫어하기도 하고 상호작용 하면서 놀기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여러가지 색을 활용해서 만들기 하면 좋은데 분리하는 것이 일이라 한 번 섞이고 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된 색으로 놀아야 하는게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작품 활동 한 번 하고 나면 그냥 섞인 채로 둬야 하니까요. ㅋㅋ 그래도 색깔별 100g 나름 대용량이라 조금씩 뜯어 쓰니 한참 놀 수 있어요.


상상나래를 펼쳐 뭐든 만들 수 있는데 접착면이 생기잖아요? 그럴 때 한 쪽이 눌리고 꼭 붙이려 힘을 주면 찌그러지기도 하니 이런 유연함이 아이들의 발달엔 좋을 수 있겠지만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음 완성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더라고요. 제가 그랬어요. ㅋㅋㅋ 뭐 좀 붙이면 자꾸 모양이 바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적응하면 좀 나아지려나 모르겠습니다만. ㅋㅋ


이러나저러나 장점이 많아 5만원 이하 아이들 선물로 추천해요. 이게 홈쇼핑에도 나온다면서요? 저희 집엔 TV가 없어서. ㅋㅋㅋ 요즘 캐리언니 영상도 엄청 인기 있다는데 아이들이 TV로 한 번 봐 익숙해서 선물받음 좋아할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이정도면 추천 꾸욱.



모닝글로리베이비[링크]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