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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네요. 정말 춥네요. ㅋㅋ 미세먼지 때문에 한참을 뿌옇더니 하늘이 눈으로 다 덮어버렸어요. 눈 많이 내린 어느 날. 오복이가 밖에서 놀고 싶어하는 눈치여서 집에 있던 눈썰매를 가지고 나왔어요. 이미 아파트 단지며 공원이며 셀프 눈썰매장 개장시켜서 노는 아이들 많더라고요. 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오복이는 왜 눈썰매를 안탈까요? 아무리 엄마가 태워준대도 자기가 끌고다닌다며 도무지 타질 않는겁니다. 무섭다나 뭐라나. 그러고는 눈을 만져서 장갑이 축축해지니까 그건 그것대로 싫은지 벗어버리고. 자꾸 징징거려서 화딱질이 확! 바로 집에 들어왔어요.


불현듯 작년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도 1월이었어요. 눈썰매장을 데려갔단 말이죠. 똑같이 본인은 타기 싫고 끌기만 한다고 해서 오래 못 있고 돌아왔었는데 여전합니다. ㅋㅋㅋ 좀 더 크면 나아질까 했는데 그 좀이 올해도 아닌가봅니다. 그나마 올해는 눈썰매장 아니고 아파트 단지 안이라는 것이 위안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6/02/01 - 수원 월드컵경기장 눈썰매장 24개월 아이와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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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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