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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가면 캐리어 터지도록 사온다는 그것. 누가크래커! 펑리수도 몇 박스씩 쟁이던데 저한텐 너무 무거운 느낌의 과자고 금방 물려서 시식용만 좀 먹어보고 사진 않았어요. 헌데 누가크래커는 대박! 저랑 신랑 입에 잘 맞더라고요. 오복이는 맛이 없대서 저랑 신랑만 신났잖아요. 오복이한테 안 줘도 된다! 올레! ㅋㅋㅋㅋㅋ


타오위안 공항 도착해서 밥 먹는다고 지하 1층에 내려갔는데 이지셩베이커리(一之軒, IJYSHENG)가 보이는거예요. 거기서 먹었던 것도 따뜻하니 솔솔 녹는 맛이었는데 시식용이 너무 작게 잘려있어서 사야겠다로 이어지지 않는 맛이었어요. ㅋㅋ


대만 여행 이틀 차 택시투어하면서 지우펀에서 55번 누가크래커 하나 사고 수신방 맞은 편 POTT言라는 곳에서도 하나 샀는데 실제 이게 제대로 된 누가크래커였어요. ㅋㅋ POTT言가 55번 보다 딱딱해요. 55번이 단 맛이 좀 더 났던 것 같은데 왜 55번집이 유명한지 알 수 있어요. ㅋㅋㅋㅋ


그렇게 누가크래커에 눈을 뜬 우리는 4일째 되는 날 융캉제 가는 길에 미미크래커(蜜密牛軋餅)를 가기로 합니다. 예약을 하면 10박스까지 살 수 있다는데 우린 무턱대고 가서 4박스씩 총 8박스 샀어요. 여기서 쓴 돈이 일시불로 나간 현지 지출 중 가장 컸답니다. ㅋㅋㅋㅋ


신랑이 회사 사람들한테 돌린다고 해서 그만큼 샀지 사실 아무리 맛있었어도 저 혼자였담 그만큼 지르진 않았을거예요. 이 날 미미크래커에서 NTD1200쓰고 딘타이펑에서 NTD1023써서 추가 환전을 했으니까요. ㅋㅋ 해외여행가서 같은 과자를 8박스 사온다는 것이 황당하기도 하고. 헌데 맛있긴 해요. 심정은 공감되는 맛. ㅋㅋ


미미크래커 누가가 제일 부드러웠어요. 얼마나 부드럽냐면 사기 전부터 누가가 줄줄 흘러서 바닥에 눌러붙어있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약한 사람들은 10박스에 서비스 1박스 받는데 심하게 흐른걸 보여주며 서비스로 주더라고요.


포장에 최적화 된 비닐에 담아주며 유통기한 2주, 냉장고에 넣지 말라고 한국어로 이야기 해 줬어요. 한 박스는 현지에서 홀라당 까먹고 (빛의 속도로 없어짐 ㅋㅋ) 신랑이 회사에 반 가져가버렸는데 유통기한 2주는 무슨 1주일도 안 되서 동났어요.


신랑이 회사에서 누가크래커 다 먹지 말라고 경계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마성의 미미. 저보단 신랑이 더 홀릭인게 제가 대만 또 가고 싶다고 하니 다녀오라고, 대신 미미크래서 사오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요즘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누가크래커가 들어와있는데 그거 두 박스씩 사서 먹곤 합니다. ㅋㅋㅋ


미미크래커는 동먼역 3번출구와 가까워요. 오전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판매, 월요일엔 휴무라고 하니 확인하고 가셔요. 상세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보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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