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와 함께하는 4박 5일 대만 자유여행! (이라곤 하지만 마지막 날은 공항가기 바빠 아무것도 못 했어요. ㅋㅋㅋ) 3일차엔 단수이와 스린야시장엘 다녀왔어요. 원래는 단수이(진리대학교, 담강고등학교, 단수이 스타벅스, 대왕카스테라), 신베이터우(지열곡, 시립도서관), 스린야시장 순으로 가려했는데 오복이랑 하는 여행은 변수가 많아서요. 널널하게 다녀왔어요. ㅋㅋ 보통의 젊은 사람들은 하루에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단수이만 포스팅 할게요. 스린야시장은 별도 포스트를 팝니다. ㅋㅋㅋㅋ


숙소와 가까운 시먼역에서 출발해 중산역에서 한 번 환승, 끝까지 가면 단수이입니다. 타이베이 근교도시지만 교통이 넘나 편리해서 부담없이 갔어요. 단수이 역에서 나와 오른쪽 버스정류장에서 26번 버스를 타면 홍마오청에 내릴 수 있고, 걸어서 진리대학교, 담강고등학교 갈 수 있어요. 원래 그렇게 쭉 돌고 내려오는 길에 스타벅스와 단수이 라오제 갈랬는데 오복이가 버스 내리자마자 안아줘!, 힘들어!, 뭐 먹고싶어! 노래를 불러대는 통에 홍마오청에 내려서 스타벅스까지 걸어 내려갔네요. 스타벅스에서 과일컵을 팔아서 그거 하나 쥐어주고 신랑이랑 전 커피 한 잔 하면서 전날 지우펀에서 샀던 누가크래커로 요기를 했어요. ㅋㅋ


스타벅스 옆 VISITOR CENTER와 놀이터가 있었어요. 정보 없이 갔는데 여기서 스탬프를 찍었답니다. 무심하게 놓여있는 스탬프. 대만은 정말 스탬프의 나라에요. ㅋㅋㅋㅋㅋ 언젠가 대만 전역을 돌아다니며 스탬프 북 하나 만들고 싶어요. ㅋㅋㅋ


휴식을 취하고 다시 홍마오청 쪽으로 올라갔다죠. ㅋㅋㅋㅋ 홍마오청 입장료가 NTD80라서 패스하고 입구에서만 사진 찰칵 했어요. 들어가면 유럽식 건물에 풍경 너무 예쁘고 사진 찍음 무조건 인생샷이라는데 신랑이 그냥 가자했어요. ㅋㅋㅋ 홍마오청의 의미와 우리는 상관이 없담서. ㅋㅋ


바로 옆 길로 빠져 진리대학교와 담강고등학교 ㄱㄱㄱ. 학교 정말 크고 예쁘더라고요. 저는 이제 학교 다 갔고 나중에 오복이가 이런 크고 멋진, 전통있는 학교 다녔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 유명해서 찾아가본건데 제가 눈썰미라고는 없어서 대만가기 일주일 정도 전에 본 것 같은데 확실히 매칭을 못 시키겠더라고요. ㅋㅋㅋㅋ 한 번 더 봐야지 하고 아직 못보고 있어요.


담강고등학교는 수업중일 때 못 들어가게 해서 헛탕치는 경우도 있다는데 전 평일이지만 별도 제지 없이 들어갔어요. 수업하는 모습도 창 너머로 살짝 보였는데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조용히 다녀야겠더라고요. 어쩌다 한 번도 아니고 매일같이 관광객들이 몰아치니 학생들이 얼마나 피로할지. ^^;;;


전봇대처럼 쭉쭉 자라는 나무와 빨간 건축물, 높고 파란 하늘이 어울려서 다른 시대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처럼 시공을 초월할 것 같았죠. ㅋㅋㅋㅋㅋ


길을 쭉쭉 내려오면 단수이 라오제가 나오는데 요즘 한국에서 엄청 핫한 대만카스테라의 원조가 요기 있습니다요. 저렴한 가격 대비 맛이 좋고 크기가 커서 사랑받고 있죠. ㅋㅋㅋㅋㅋㅋ 마주보고 있는 두 집이 서로 원조라고 우기고 있더라고요. 한 곳은 카스테라에 물결무늬가 있고 한 곳은 없는데 저는 물결무늬 있는 곳에 줄을 섰어요. 여기가 줄이 더 길었고 가던 방향와 일치해서 별 의심없이 섰어요.


오리지널과 치즈맛을 취급하는데 치즈맛을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 오리지널은 금방 살 수 있어요. 직원이 뭐 살건지 물어보고 땡겨주더라고요. ㅋㅋㅋ 전 오복이가 치즈 매니아라서 지루하게 줄을 섰어요. 오복이랑 둘만 있었음 힘들었을건데 저 줄서있는 동안 신랑이 오복이 데리고 왔다갔다 해서 클리어할 수 있는 미션이에요. ㅋㅋ


조금만 더 단수이역쪽으로 내려가면 코코밀크티가 있는데 거기서 밀크티 하나 사서 길에서 먹었어요. ㅋㅋㅋ 금방 나온 것이 따뜻하고 맛있잖아요. ㅋㅋㅋ 그렇게 해서 먹어본 후기는 맛은 비슷할 것 같으니 아무 곳 줄 짧은 곳에서 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인가족 한 번에 다 못먹으니까 다음날까지 틈틈이 먹어야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단수이 라오제에 먹을 거리 많은데 막 땡기진 않아서 별다른건 안 먹었고요. 아기자기한 기념품들 많이 있더라고요. 기념엽서 한 장 샀어요. ㅋㅋ 쭉쭉 둘러보다 역으로 내려갔답니다. 나중에 생각난건데 커피누가크래커를 안 샀어요. 단수이랑 타이베이101 지하에서만 살 수 있다는데 넘나 아쉬운 것. ㅋㅋㅋㅋㅋㅋㅋ


공원? 광장? 그런 곳에선 사람이 많은데 그 가운데서 여유로움이 느껴지더라고요. 대만 현지인들도 많이 온다던데 이유를 알것만같아요. ㅋㅋㅋ


비눗방울 판매하는 아줌마 옆에서 신나게 놀고 ( ..)a 행위예술하는 사람 구경도 좀 하다 지하철 탔어요. 오복이는 피곤했는지 스린야시장 갈 때까지 푹 잤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절주절 하다보니 말이 자꾸 길어지네요. 담 포스팅에서 만나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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