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했습니다. 처음 이용해보는 항공사였는데 제 라인 담당 승무원이 한국인이 아니라 의사소통이 어려워 그렇지 모든 서비스에 만족했어요. 싱가포르항공 이용하며 있었던 썰 좀 풀게요.


의사소통이 안되니(예, 제가 영어 무식자입니다.) 뜻밖의 부탁(?)을 많이 했는데요. 첫 음료 서브 때 싱가폴 슬링을 달라고 해서 따로 가져다 주셨고요. ㅋㅋㅋ 밥 먹고 후식 커피or티 물을 때 물먹는다 하곤 한참 후 음료 서브 때 티 마시겠다 해서 또 따로 가져다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음료를 캐릭터 컵과 빨대, 뚜껑에 담아주는 건 먼저 제안하고 해 주셔서 감사했지요.

싱가폴슬링
블랙티

싱가포르항공에서 많이들 사용하시는 싱텔 유심칩 판다고 봤는데 책자에 없어 면세품 판매 카트 지나갈 때 물어봤더니 없다구 하더라고요. 예전엔 팔았는데 지금은 없댔어요. 그 상품이 빠진건지 단순 재고 부족인지 모르겠어요. 시간 좀 아껴볼라 했는데 아쉬웠어요. 싱가포르 가는 길, 이왕 싱가포르항공 이용했으니 누릴건 누려보자 싶었는데 말이에요. 근데 내려서 쉽게 구했어요. 싱텔껄로. ㅋㅋ

싱텔 S$15 투어리스트 유심

키즈밀 신청한 것이 먼저 나와 아이 밥부터 줄 수 있어서 편했어요. 신랑 없이 아이와 둘만 있어 완전 정신 없었는데 키즈밀이 먼저라 다행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식은 밥을 먹어야 했지만요. ㅋㅋ 아이 밥 먹이는 것이 세상에서 젤 어렵네요. ㅋㅋㅋㅋ 오복이는 아이스크림을 안 먹어서 제가 냠냠 했는데 끌레도르 짱짱맨! ㅋㅋㅋ 음료는 기내 서브되는 것 먹고 들고가서 현지에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ㅋㅋ 돌아오는 편 기내식은 잠결이라 많이 못 먹었어요. ㅜㅜ

갈 때 키즈밀
올 때 키즈밀

그리고 아이 가지고 놀라고 색연필과 스티커, 접고 끼우는 놀이할 수 있게 장난감 제공해줘서(2종 중 택1) 잠시나마 가지고 놀았어요. 돌아오는 편에선 7세 이상 아이들이 노는 장난감을 줬다는게 함정이지만요. ㅋㅋㅋ 밤비행기라 오복이가 잤기 때문에 그냥 가지고만 있었어요. ㅋㅋ


비행시간이 길어 이걸론 택도 없었기에 제가 가져간 접고 오리기 책(안전가위 챙김), 스크레쳐 북, 스티커북, 핑크퐁 전화놀이(어플) 이용했어요. 장난감 이용 시간이 짧아서 쉽진 않았지만 싱가포르항공에서 제공해준 것까지 알뜰살뜰 썼습니다. 색연필은 계속 가지고 다닐 수 있어 더 좋았구요.

갈 때
올 때

아침 9시 비행기라 새벽에 일어나 움직였거든요. 비행시간까지 길어 제가 깜빡 졸았는데 언제부터였는지 승무원이 오복이한테 인사하고 계셨어요. 오복이가 오려놓은 자동차 가지고 흔드시며 친한 척 하셨는데 이 아이가 낯선 상황엔 뭔 말도 못해서. ㅜㅜ


안아주겠다고 제스쳐를 취하셔서 가보라 했는데 안겨선 눈만 동그랗게 뜨고 매달려있는거예요. 엄마한테 간다고 말도 못하고. ㅜㅜ 제가 자니까 대신 놀아주려 하신 것 같은데 베풀어주신 친절에 반응을 제대로 못했어요. 다시 제가 안았는데 아주 꼭 안고 떨어지지 않으려했어요. 에공. 좋은걸 좋다, 싫은걸 싫다 크게 말할 수 있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내릴 때에도 다가오셔서 인사해주고 그러셨는데 오복이 반응은 영. ㅋㅋㅋ


내릴 때 다 되어선 싱가포르항공 인형을 오복이한테 "이거 너를 위한거야!" 라며 건내주셨어요. 낯설어했던 오복이도 인형만큼은 소중히 안고 다녔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기타 오복이랑 기내 한바퀴 돌고 있을 땐 서브되지 않았던 초코파이 바나나맛을 겟해서 먹기도 했고 아이와 함께하지 않았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서비스를 많이 제공받았어요. 싱가포르항공 유아 서비스 때문에 또 이용하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싱가포르 직항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이렇게 빠방한 국적기가 있어 싱가포르항공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본 포스트는 싱가포르관광청으로부터 일부경비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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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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