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요일장에서 바지락을 반 근 샀어요. 아주머니께서 저울에 한 번 올려보더니 조금 더 담고 그 담엔 저울질 않고 주시더라고요. 저울 눈금은 제가 안 보이는 곳에 있었고 그 행동이 이상하게 기억에 남아 집에와서 저도 저울에 올려봤어요. 그런데 세상에!!!!! 반 근인데 300g이 안 되는 겁니다.


바지락을 근 단위로 산 것이 처음이라(마트에서 봉으로만 사 봤죠. ㅋㅋ) '내가 호갱이 된건가 어쩐지 쎄하더라, 요일장에서 괜히 샀지.' 이러면서 씩씩거렸어요. 제 편견에 시장 불신주의가 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갔죠. 바지락 봉지 들고. ㅋㅋ 우리 아파트 장은 아니었지만 인접 아파트라 먼 길은 아니었거든요. 가쁘게 물어보니 "언니가 잘 모르는구나. 고기는 한 근에 600g인데 다른건 400g이야. 엄마들한테 물어보면 알아." 이러면서 마침 지나가던 분이 맞다고. 400이라고. 빠밤!


참으로 민망했네요. ㅋㅋ 한 근이 400g이면 되려 더 담아주신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까 포털 단위변환기에도 1근이 600g이라고 나오는 마당에 정녕 이렇게 헷갈리게 둬도 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 저만 이렇게 알고있었던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더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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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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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두근 2017.08.30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은건 한근에 400g
    생고기같은건 600g입니다

  • 흐흐 2017.11.13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근 - 단위입니다.
    단위는 바뀌는게 아님니다.

    10이라는 숫자가 다른곳에 가면 9나 8이 되는게 아니듯 600g이 한근의 단위일때 무엇이든 600g은 한근이 되어야 합니다.

    즉 그냥 상술중 하나 인것 이고 그렇게 하다보니 그렇게 쓰자. 인거겠죠.
    (개인적으로 이해불가 입니다만...)

  • 1123 2019.04.09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근은 조선시대부터 쓰이던 단위로써 주로 고기나 한약재의 무게를 잴때 쓰는 단위였습니다.
    지금의 그램으로 치면 한 근은 600g입니다.
    아시겠지만 단위란 세계 모든곳에서 편리함과 정확성을 위해 특정 물체를 이용해 기준을 잡고 약속을 한겁니다.
    그래서 1g이라는 무게를 위해 기억은 안나지만 특정 물체가 특정한 크기에서는 무조건 1g의 무게가 나오는데 이를 기준으로 1g을 잡는다고 배운 기억이있습니다. 즉 한 근은 무조건 그램으로 쳤을때 600g이 언제나 나와야합니다.
    위에처럼 삶은건 한근에 400g 생고기는 600이면 금도 그렇게 할건가요?
    금도 녹였을때 한 돈과 식었을때 한 돈을 다르게 당신에게 주면 아 녹였고 식었고 등등 이런 변명으로 하는게 말이될까요?
    단위는 과학뿐만 아니라 무조건 언제나 규정되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세상에 혼란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