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기도 하고 외출이 잦은 편은 아니라(외출 시간도 짧고) 썬크림을 잘 안바르는데요. 대신 양산이나 선글라스를 가지고 다녀요. 햇빛 싫어요. 살타는 것도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복이 어린이집 등하원길은 거의 양산을 쓰고 다닙니다. 유모차 끌 때야 선글라스가 편했지만 지금은 오복이랑 같이 걸어야하니 양산이 쵝오!


그런데말입니다. 오복이가 자기 우산을 들고 다니겠다고 우겨요. 제가 양산을 쓸 때도 있고 양우산을 쓸 때도 있는데 오복이 눈에는 '양우산=우산' 그러니까 자기 우산도 OK라고 생각하나봐요. (사실 양산에 대한 개념이 없을지도?)


어린이집 등하원길은 짧으니까 '그래,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 하고 그냥 두는데 그 짧은 길도 뒤뚱뒤뚱 거리면서 다니다 힘들다고 접어버리기 다반사. 결국 햇빛 차단 효과는 없고 짐만 되고. 부글부글. ㅋㅋㅋ


근데 마음이 쓰이는건 이 따라쟁이가 자기 우산 들고 간다고 하면 신랑이나 친정엄마가 '비도 안 오는데 그걸 왜 들고가?' 라는 눈초리와 말로 차단해버리고요. 어린이집에서도 "비도 안 오는데 우산 왜 쓰고왔어?" 라며 엄마따라 햇빛을 막고싶은 4살 꼬맹이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는거예요. 애초에 제가 양산과 우산의 차이를 알려주고 우산을 못 들고 나오게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ㅠㅠ

아래에 오복이 우산을 어떤 기준으로 골랐는지에 대한 포스팅 링크를 하나 겁니다.

2016/07/05 - 오복이의 생애 첫 우산(유아우산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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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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