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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복이랑 1일 1싸움 하고 있습니다. 어쩔 땐 1일 2싸움. 너무 지치고 스트레스 받아요. 유춘기(유치원 사춘기)인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까고 보면 부모 탓이던데 내 탓인가, 신랑이 그러니까 그러지 어휴! 원망, 자책, 자괴감, 분노, 후회 등 많은 감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답을 안 하거나, 답만 하거나, 엉뚱한 말을 하거나, 짜증내고 손가락질하거나 손을 휘두르는 등 아이의 말과 행동에 결국 폭발하는 일이 잦아요. 화를 안 내려고 하는데 감내한다고 따라와주지 않으니 더 속터지고요. 나의 행동을 카피해서 되려 나보고 뭐라고 하는 아이를 보는 것이 힘들어요.
같은 일이 무한반복되니까 피폐해지고 있어요. 안 그러고 싶은데 도대체 어디서 잘 못 된건지, 어떻게 해야 평화로워지는건지 답이 없어요. 안하던 욕이 목까지 차오르고 한대 쥐어박아버리고 싶기도 해요. 누가 보면 미친x같다고 할지도.
유치원 상담할 때 집과 유치원에서의 행동이 너무 달라 서로 놀랐습니다. "집에서만 잘하면 되겠네요."라며 돌아왔는데 집에서 원인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면 앞이 캄캄합니다. 난 해쳐나갈 수 없을 것 같아요. 혼자 있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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