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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원 수준 왜 이렇게 높아요? 오복이가 유치원 다니고서부터 제가 모르는 노래를 불러요. 알고보니 창작동요제에서 수상한 곡들이었어요. 오복이가 흥얼거리기 시작하면 따라 하기 쉬운 곳부터 익히고 도저히 뭐라고 말하는지 알 수 없는 부분들 때문에 가사를 찾아보면 서덕출 창작동요제니 KBS창작동요대회니 이런게 막 떠요. ㄷㄷ


용기 나와라 뚝딱
연어야 연어야
달팽이의 하루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등등 새로이 알게된 노래가 많은데요. 유튜브나 쥬니버로 찾아 듣는 핑크퐁 동요니 뽀로로, 지니키즈 등등 그런 영상 속에선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신선한 곡들이었어요. 도서관에서 동요 책과 CD를 대출한 적 있는데 거기서도 못 봤고. 저작권 같은 것이 문제가 되는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근데 노래방에 가면 있더라고요? 신기신기. ㅋ


암튼. 부지런히 따라가지 않으면 아이랑 같이 노래 부르면서 놀 수가 없겠더라고요. 동요를 부르는 시기가 그리 길지 않은 만큼 엄마는 뒤에서 열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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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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