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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빌리지는 원래 일정에 없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라 아메리칸빌리지 내 100엔숍에 가기 위해 들렀습니다. 가진 우산이 하나 뿐이라 100엔숍에서 우산부터 사 와서 온가족이 이동할 수 있었어요. ㅋㅋ 100엔 우산은 세금까지 포함해서 딱 100엔이라 신기했어요. 다이소에서 100엔짜리 물건을 사도 세금이 붙어 108엔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암튼. 날이 안 좋은데도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카니발 파크 미하마 건물에 100엔숍 때문에도 그렇지만 이온몰도 있어서 그런가봐요. 오복이는 차에서 한 숨 자고 일어나선 대관람차를 보고 태양같다는 동심 가득한 말을 하더라고요. ㅋㅋ 오복아, 태양이 떠 있는데 비가 와! ㅋㅋㅋㅋㅋㅋ


찾아보면 아메리칸빌리지 맛집이 많이 있는데 일정에 고려하지 않았던 곳이라 따로 찾아보지 않았고 비 오는데 돌아다니기도 싫어서 100엔숍 2층에 있는 A&W에 갔어요. 오키나와 두번째 방문이지만 여길 못 가봐서. ㅋㅋ 앉는 자리가 그리 많진 않았어요. 방문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A&W는 미국 패스트푸드점인데 미군이 주둔하던 터에 오키나와까지 흘러들어왔다네요. 그래서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미국 스타일 햄버거집? ㅋ 같은 일본이지만 오키나와에만 지점이 있대요.


여긴 루트 비어(ROOT BEER)라는 음료가 특이하고 유명한데요. 이름과 달리 맥주는 아니랍니다. 콜라 대신 마실 수 있는 음료라고 해서 시켜봤는데(오복이한테 콜라 맛을 늦게 알려주고 싶어요. ㅋㅋ) 신랑이 물파스 마시는 것 같다며 질색하니까 오복이도 뭐 그냥 그냥. 전 못먹을 맛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시원하고 탁 쏘는 맛은 안 나서 별로였어요.


무슨 메뉴를 시켰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기본인 A&W 버거랑 치즈가 들어간 버거를 하나 더 시켰을거예요. 오복이가 치즈에 눈이 번쩍 떠지는 아이라. 그리고 어니언링도 시켰는데요. 어니언링 존맛. ㅋㅋ 튀긴건 다 맛있지만 여기꺼 튀김옷이 뭔가 독특하게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버거도 괜츈. 한국에서 먹는 것 보다 야채가 부족한 느낌이었으나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복이가 은근 잘 먹었어요. 이 아이는 평소 피자는 잘 먹고 먹자고도 이야기하는데 햄버거는 먼저 찾지 않았거든요. ㅋㅋ 입맛에 잘 맞았나봐요.


분명 하나를 세트로 시킨 것 같은데 감자튀김이 안 나와서 메뉴를 잘 보니 여긴 버거+음료가 한 세트이고 감자튀김은 따로 인 것 같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좀 허전했어요. 사이드 메뉴를 더 많이 시킬걸 그랬나봐요. ㅋㅋ 것 빼곤 자리로 가져다줘서 편했고 맛도 있었으니 만족합니다. A&W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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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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