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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폰7을 쓰고 있어요. 전에 쓰던 모델은 아이폰5이구요. 바꾸게 된 계기는 배터리 광탈 때문이었죠. 더 오래 쓴 아이폰4도 안 그랬는데 유독 얘만 문제였어요. ㄷㄷ 보조배터리 없으면 몇 시간을 못 버티던 아이폰5. ㅠㅠ


여행가서 현지유심을 아이폰7에 끼우고 한국유심을 아이폰5에 끼워 비상 연락은 받을수있게 하는 등 나름 세컨 폰으로 활용을 했었어요. 하지만 그런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서랍행. 배터리 광탈 문제만 빼면 참 멀쩡하거든요.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새로운 iOS를 감당하지 못해 많이 느린 것도 사실이지만 뭔가 묵혀두긴 아까운? 그래서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 두둥.


애플이 구형 아이폰은 일부러 성능저하를 시키는 업데이트를 해서 문제가 됐잖아요? 그래서 올해 말까지 배터리 교체 비용을 한시적으로 인하를 했는데 왜때문에 아이폰5는 포함이 안 된 거죠? 애플 고객센터 상담했는데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은 아이폰6부터고 3만 4천원인데 제 껀 해당이 안 되므로 10만원 정도 비용이 나온답니다. 된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 너무 사악해요. 자가 교체하면 1~2만원대에서 해결 되던데 말입니다. 애플 이름만 들어가면 다 비싸지는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10만원 너무하지 않나요? ㅠㅠ 그래서 추가AS 받을 일이 있겠나 싶어 사설로 눈 돌렸습니다.


근처 사설 알아봤는데 처음 컨택한 곳은 4만원, 두 번째는 3만 5천원이었어요. ㅋㅋ 두번째로 갈 뻔 했는데 혹시 하고 마지막으로 알아봤던 곳에서 3만원 불러서 "올레!" 외치고 바로 방문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가 교체하는 비용 보니까 4만원도 부담스럽더라고요. 오프라인에선 발품, 온라인에선 손품 부지런히 파는 것이 답입니다. ㅋㅋ


모든 사설에서 한결같이 현금결제 해야 그 가격이라 했어요. 전 돈 주고 받았단 증빙이 남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냥 했습니다. 뭔가 이런 곳에선 쭈구리가 되는 나. ㅋ 근처 ATM 찾아서 현금 인출 했네요. ㅋㅋㅋㅋ


제가 배터리교체를 한 곳은 리퍼닷컴 수원영통점이고 망포역 1번출구에 있는 디지털엠파이어 빌딩에 있습니다. 손님이 많아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연락하고 가면 편합니다. 점심시간 피해서 간다고 1시 넘어 갈랬더니 점심 먹고 계신다고 해서 헉 했거든요. ㅋㅋ 교체하는덴 10분~15분 정도 걸립니다.


여기선 액정 파손으로 교체할 때 강화필름을 무료로 붙여준다고 하더라고요. 전 배터리교체였지만 서비스 해 주셨어요. ㅋㅋ 아이폰5가 워낙 예전 모델이라 그랬을 것 같아요. ㅋㅋ 언젠가 뭣 때문에 폰 대리점에 갔을 때 아이폰4였나 5 필름 몇 장 받은 적 있거든요. 재고떨이로. ㅋㅋㅋ


암튼 무사 교체 했어요. 각도랑 화면 상태에 따라 잘 보면 화면에 길쭉하게 색번짐(?)같은데 보이는데 액정 들고 작업하면서 뭔가 눌린건지 보호필름 붙이며 문제가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쓰고 있어요. 뭘 해도 이전보다 낫지 않나 싶어요.


수명 연장이 되었으니 잘 한 번 써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작년이었나? 신랑 지인의 자녀가 쓸 예정이라고 하셔서 아이폰4를 넘겨드린 적이 있는데 오복이 공부상을 선물해주셨어요. ㅋㅋㅋ 아이폰5도 잘 활용하고 요런 기회 노려봐야겠어요. 물건 자체는 깨끗하게 쓰는 편이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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