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제로플러스 공기청정기, 우리집을 부탁해

공기청정기 샀어요. ㅋㅋㅋㅋㅋㅋ 정확히는 선물 받았어요. 생.일.선.물. 생일이 있어 햄볶아요. ㅋㅋㅋ 역시 선물은 친정. 인정? ㅋㅋㅋ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 열기 겁나는 나날이었는데 이제 조금 안심입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조금 나빠도 환기 하면서 공기청정기 돌리면 위안이 돼요.


제가 산 모델은 위닉스 제로플러스 AZPE500-HWK입니다. G마켓에서 258,640원 결제했는데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로 G마켓 6만원이상 결제하면 6천원 캐시백해주는게 있어서 그게 들어오면 조금 더 저렴해집니다. 현재로선 최저가인듯?


공기청정기 가격이 브랜드별로 천차만별이잖아요? 성능을 믿을 수 있냐는 의심도 한껏 들고요. 그래서 저도 사냐 마냐 저울질 많이 했었는데 위닉스가 가성비 잘 나왔고 생일 찬스가 있어서 부담을 덜고 지를 수 있었어요.


공기청정기를 쓰는 사람들은 1대 이상 쓰는 경우가 흔하더라고요. 큰 것, 작은 것 이렇게 두고 쓰는데 둘 다 사기 부담스러워 하나는 구입, 하나는 렌탈 이렇게 쓰기도 합디다. 저희집은 동시에 여러 방을 쓰는 경우가 많지 않고 집이 큰 것도 아니라 전용면적이 넓은 것으로 커버쳐보기로 했어요. 중요한건 얼마나 작은 먼지를 잘 거를 수 있느냐기 때문에 다른 기능보단 헤파필터 등급을 보는걸로.


위닉스 제로플러스 AZPE500-HWK의 경우 전용면적이 49.5제곱미터로 약 15평형에 해당합니다. 거실에 두고 사용중이에요. 거실과 부엌, 방이 만나는 쪽의 거실. 거의 집의 가운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에너지등급이 3등급인 것 빼곤 크게 불만이 없어요. 곧 무더위가 시작될거라 전기세가 좀 걱정이긴 한데 고지서 보고 유동적으로 움직일려고요. 좀 많이 나온다 싶음 플라즈마 웨이브 기능이라도 꺼 놓게요. ㅋ


헤파필터 등급은 보통 H11 이상을 권하던데 이 모델은 H13으로 괜츈하쥬? H13이면 PM0.3을 초과하는 미세먼지를 99.95% 제거한답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더 좋은건데 그럼 가격이 또 확 올라간다는 점. 위닉스 모델이 이 포인트에서 가성비가 괜찮다고 소문났더라고요.


이젠 개인 미세먼지측정기가 갖고 싶어요. ㅋㅋㅋ 제가 산 모델은 공기 오염도를 색상으로 보여주거든요.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나쁨) 이렇게. 이게 어느정도인지가 궁금한 것 있죠. 대기 중과 집안 내 미세먼지 수치는 다를 수 있잖아요. 실제 공기청정의 기능을 잘 하는지도 알고 싶고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ㅋㅋ


그건 그렇고 이제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귀차니즘 만렙인 제가 이걸 잘 할 수 있을는지. 그렇다고 신랑이 할 것도 아니고. 오복이가 할 순 없으니. ㅠㅠ 세상 닦고 바꾸고 하는거 귀찮단 말이죠. 필터 정기배송 할 수 있던데 그거라도 해야 움직일려나요? ㅋㅋㅋ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하면 1년인 AS기간을 2년으로 연장해준다고 해서 해 놨어요. 고장 안 내고 필터 바꿔가며 오래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뽕 뽑아야하니까요. 미세먼지 꺼져! ㅋㅋㅋㅋㅋ 공기청정기야 우리 집을 잘 부탁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