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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백마탄초인님의 블로그 1주년 기념 이벤트 & 3차 동시나눔 이벤트의 당첨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따라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때 저는 초인님이 그려주시는 초상화와 고구마에 당첨이 되었었지요.

초상화는 저를 미쓰코리아만큼 이쁘게 그리시느라 (고칠부분이 좀 많은듯 ㅋㅋㅋ)  힘들다꼬 아직 쬐매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고 고구마는 튼실하게 여물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셨는데, 고구마만 우선적으로 지난 10월에 받았습니다. ^-^// 이제서야 감사 포스팅을 하는 저를 이해해주시옵소서. 고구마는 맑은물한동이님께서 백마탄초인님께 협찬을 해 주신 물건이라 초인님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제게 왔더라구요. 전화받고 살짝 놀랐다능. (제가 한동이님과는 왕래가 없던 사이여서 이번 기회에 블로그도 들어가보고 했답니다. ^^;;;;)

맑은물한동이님은 티스토리 블로거시면서 (http://handonge.tistory.com/) 경북 문경에서 농장을 하고 계신답니다. 고구마, 야콘, 옥수수 등을 재배하며 그 이야기를 블로깅하시고 있구요. 홈페이지 (http://handonge.co.kr/)를 통해 수확물을 판매하기도 하시더라구요. 배송 하는 과정에서 한동이님과 전화통화를 했었는데 정말 활달하시고, 정이 많은 목소리를 가지고 계셨어요. 인간미있으신 한동이님 협찬 덕분에 저 고구마 잘~ 먹었답니다.

고구마는 야콘 박스에 담겨져 왔습니다. 한동이님의 이름이 들어간 박스가 참 이쁘장하죠. 5kg씩이나 보내주셨습니다. +_+ 혼자 산다니 "혼자 먹기엔 좀 많을 수도 있어요" 라고 그러시던데 진짜 그랬습니다. 푸짐한 양!!!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스티커가 붙어있더라구요. 안전한 먹거리를 재배해주시는 한동이님께 다시한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짜잔. 굵고 실한 고구마입니다. 좋은 고구마들만 골라 넣어주셔서 시일이 좀 지나도 그 맛이 변하지 않고 잘 썩지도 않더라구요. 평소 고구마를 샀다 하면 썩히는 바람에 사면 무조건 당일에 먹어야했는데 이 고구마는 양이 많아 초반에 썩힐까 걱정했었는데 괜찮았어요. 건강한 고구마라 그런 것 같습니다. 으히히~

아침, 저녁 대용으로 먹고 간식으로도 먹고. 고구마를 먹으니 화장실도 쑥쑥 잘가고. 넘 좋았어요. ㅋㅋ

막 수확한 것이라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겠지만 만만한것이 삶아먹고 구워먹는거라 그렇게 반 넘게 먹었습니다.



은박지에 돌돌 싸서 오븐에 돌리면 완전 노릇노릇한 군고구마를 먹을 수 있답니다.


 
뜨거울때 먹어야 제일 맛있는 군고구마. ㅋㅋㅋ 달달하니 살살 녹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니 고구마로 특별한 것도 만들어 먹고싶어서 고구마깡을 시도했었는데 성질이 급해서 실패했었죠. ㅋㅋ


원래 삶아서 식은 고구마를 얇게 썰어 오븐에 구워 바싹한 모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제가 얼른 먹어보겠다고 식지도 않은 걸 썰어댔더니 다 부서져서 -_- ... 두껍게 썰어 그냥 구워 먹었죠 뭐.

만들려고 했었던 고구마깡에는 실패했지만, 이렇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단면을 굽는것이 군고구마보다 좀 더 달짝지근해진 느낌이구요. 

완전 굵은 고구마는 먹기 부담스러워서 남겨뒀었는데 고구마 전을 해 먹을까, 고구마 비스킷을 해 먹을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스믈스믈 온다는데 집에서 고구마요리나 해 먹으면서 뒹굴까 싶어요. ^-^

이웃님들은 주말 어떻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덧. 제가 요즘 회사 일에 치여 사생활에 소흘해졌는데
그래도 자주 찾아오셔서 미투데이 글 보시고 윤뽀의 숨쉬기운동을 도와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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