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High-five Of Teenagers 다녀왔습니다. H.O.T. 완전체 콘서트 작년에 이어! ㅋㅋ 417구역 잡았다가 양도하고 SR석으로 갈아타서 보조무대를 가까이서 봤어요. 감동. 이것 때문에 그 비싼 돈을 주고 갔었나봐요.


제 17호 태풍 타파 때문에 비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고척스카이돔은 실내라서 콘서트보는 것엔 아무 영향이 없었습니다. 기다렸던 일정이었는데 태풍 영향을 덜 받아서 다행이었어요. 피해 지역은 얼른 복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고척스카이돔은 처음 가 봤는데 내부 화장실 개방을 빨리 안 해줘서 외부 간이 화장실 줄이 미친 듯이 길었던 것을 제외하고 (진심 남자 화장실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어요. ㅠㅠ) 좋았네요.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주변 상권도 괜찮았어요. 지하철 역 쪽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버스정류장쪽이 메인이더라고요. 스크린 화질도 넘나 좋은 것. 마이크 울림이 좀 심해서 토크를 잘 못 알아들었지만.


SR석은 플로어석이라 단차가 없어 힘들었어요. 그 공간을 채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만 잘 보고싶은 욕심 없는 사람있나요? 키작은 꼬꼬마는 웁니다. ㅋㅋ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었더니 하루 종일 아팠어요. ㅋㅋㅋㅋ 전광판도 살짝 짤리는 수준이었으니까요.


보조무대 없었음 어쩔? ㅋㅋ 보조무대와 전광판을 만족스럽게 사수하려면 2층 제일 앞 열이 명당이네요. 눈코입 보려면 VIP석 앞 열로 가야하고. 다음번 콘서트 때 참고하려고요. ㅋㅋ 근데 막상 피켓팅 할 땐 보이는 좌석 찍고 봐야죠. ㅠㅠㅠㅠㅠ


작년엔 묵혔던 감정이 터지는 콘서트라 그랬는지 시작할 때 눈물이 터져서 올콘하신 팬분이 쉰 목소리로 지금부터 울면 안 된다고 다독여줬었어요. 올해는 '의리!' 이런 마음이라서 울컥은 했어도 눈물 뚝뚝은 안 했어요. ㅋㅋ 그냥 좋더라고요. ㅋㅋ


H.O.T. 멤버들 모두 나이 40이 넘었는데 여전히 아이돌이어서 기뻤어요. 예전엔 잘 몰랐던 섹시미가 있어들. ㅋㅋ


강타 사생활 논란으로 취소표가 많아 첫콘 후기 보고 새벽에 막콘 SR석 표를 예매해서 온 친구가 있을만큼 듬성듬성 빈자리(특히 4층은 ㅠㅠ)가 있어 많이 아쉬웠는데요. 10대에 데뷔하여 큰 구설수 없이 지금까지 건재한거,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바른 행실로 오래 소환되는 오빠들이었음 좋겠어요. 이젠 연애하지 말라고, 결혼하지 말라고 안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가사 잘 모르는 노래는(신곡 ㅠㅠ) 따라부를 수 없어 재미가 덜 했고요. ㅋㅋ 응원봉이 페어링되어있어 전부 꺼졌을 때 팬들이 스마트폰 플래쉬로 반짝였던 것 감동이었어요. 희준오빠 마이크 떼고 쌩목으로 사랑한다고 외쳐준 것, 토니오빠 마지막에 울음을 참으려는 듯 눈 감을 때 뭉클했었어요. 이제 오빠라는 이름도 참 어색해졌습니다만 고마운 마음은 리얼입니다. ㅋ


2019 High-five Of Teenagers 막콘은 오후 4시에 시작해서 적당한 시간에 집에 들어갈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직장인들, 애엄마들 맞춤형이었어요. 고척스카이돔까지 왕복 3시간에 공연 3시간이니 사실 피곤하잖아요. ㅋㅋ 이 시간 찬성일세.

저 왼손에 미밴드3하고 응원봉 흔들었는데 공연 시간동안 9천걸음 나왔어요. ㅋㅋㅋㅋ 중간에 화장실갈까봐 (과민성대장. ㅠㅠ) 물도 안 마시고 참나. ㅋㅋ 그날처럼 했음 살이 아주 절로 빠지겠어요.


전 신랑의 타박을 들으며 (가기전엔 가서 볼꺼 뭐 지금부터 분위기 잡냐, 갔다와선 또 보냐...) 꿋꿋하게 앓고 있어요. 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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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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