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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가 6살 때 다이소에서 삼각 구슬퍼즐을 사고 싶다고 한 적이 있었어요. 싼 맛에 사볼까 싶다가 활용도가 낮고 퀄리티가 걱정되어 나중에 좀 큰 걸로 사주겠다 하고 넘겼어요. 그러다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집콕하면서 퍼즐리아 점보구슬 퍼즐 삼각(Jumbo beads puzzle)을 구입해 오픈해줬죠. ㅋㅋㅋ 84단계가 있는데 며칠 만에 털어버렸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다이소에서 한 번 하고 말아도 될 것 같은데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비싸도 퍼즐리아 점보구슬이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어어엄청 좋아했던 건 아니지만 저나 신랑이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본인이 완성하겠다고 자꾸 손이 들어온답니다? ㅋㅋ 점보사이즈라 어린 아이들이 쥐고 놀기 좋고요. 색감도 예뻐요. 활용카드가 난이도별로 제공되는 점도 마음에 들고요. 보관이 용이한 하드 케이스도 괜찮아요. 활용카드를 한 번에 넣어둘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요.


유아용 활용카드는 알록달록 색감 그대로 되어있어요. 검은 선으로만 되어있는 노인용 활용카드도 있는데요. 요건 포함 사항이 아니네요. ㅋㅋ 퍼즐리아 사이트에서 따로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어르신들 인지재활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치매방지용으로 쓸 수 있다니 저는 몰랐던 세계였어요.


어느 구슬조각을 먼저 배치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삼각형이 완성되긴 하더라고요? 뭔가 원리가 있을 텐데 도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냥 이리저리 놓다보면 완성되는? 그래서 7살 오복이나 30대 윤뽀, 40대 신랑도 할 수 있답니다. ㅋㅋㅋ 그래도 난이도라는 것이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10번 대에서 한 번씩 고비가 오더라고요. 한 번 꼬이면 이상하게 안 풀리고 온 가족이 다 붙어도 시간이 걸려요. ㅋㅋㅋ


퍼즐리아 점보구슬 퍼즐이 삼각도 있고 사각도 있는데 사각이 더 어렵나봐요. 전 오복이가 사고 싶어 했던 것이 삼각이라 별 고민 없이 삼각을 샀어요. 앞서도 말했듯 어어어엄청 좋아했던 건 아니라 사각을 구입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치만 어디 가서 있음 반갑겠죠? ㅋㅋㅋ


2, 3, 4월에 새로운 놀잇감 많이 사고 포스팅 했어요. 퍼즐리아 점보구슬 퍼즐 삼각도 게중 하나고요. 망할놈의 코로나19가 저의 경제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말아먹게 생겼어요. 3월엔 끝나겠지, 4월엔 끝나겠지 하고 있는데 4월 중순인데 아직 수십 명씩 확진자 나오고 있으니 아, 포스팅엔 끝이 없을 것 같네요. 슬픈 후기를 계속 양산할 예정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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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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