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동학개미, 서학개미, 공모주, 따상 등등의 용어를 많이 들을 수 있었던 2020년, 2021년이었습니다. 저는 토스랑 카카오뱅크 통해서 무료주식받은 걸로 슬 발을 걸쳤는데요. 이번에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 도전해보았어요. 정말 떨리는 투자경험이었습니다.
공모주 청약하고 4주 배정받고 상장 첫 날 바로 팔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주가 등락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살 떨려서 (마이너스도 아닌데 ㅋㅋㅋ) 다음엔 진짜 공부하고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했잖아요. 그냥 주린이가 어떤 기분으로, 어떻게 공모주 청약을 도전하게 됐는지 수기 정도로 봐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중 한 곳에서 할 수 있었는데 저는 한투랑 하나금융투자 계좌를 가지고 있었어요. 좀 해봤다 하시는 분들은 경쟁률 보고 막날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중복 청약이 안 되는 걸로 바뀌면서) 전 수수료 없는 곳을 택했습니다. ㅋㅋ 한투는 온라인으로 청약 시 2천 원의 수수료가 들어간대요. 하나금융투자는 없음.
카카오뱅크 공모가가 39,000원인데 20주 들어가 봤습니다. ㅋ 증거금으로 20*39000 해서 50%만 계좌에 있으면 청약은 가능하거든요. 하여 390,000원으로 이번 투자, 소소하게 시작했지요. 상장되자마자 앱 터지고 ㅋㅋ 주식 장에서 앱이 터지면 어떻게 보상해주나 궁금해하면서 겨우 접속하니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아이고, 보통 가슴으론 안 되겠더라고요. 요 포스팅 중에 확인해보니 더 많이 올랐던데 (뒤 돌아보면서) ㅋㅋㅋ 팔고 나왔어요.
멋모르고 들어갔던 것에 비하면 손익률 63.84% 괜찮지 않습니까? ㅋㅋㅋ 늘 이렇다곤 할 수 없겠지만 남편이 보고 공부하라고 부추깁니다. ㅋㅋ 그래서 왕초보 주식투자 이런 책 빌려봤는데 아, 이론은 너무 멀고도 험하네요. 소설 읽듯 할 수 없어서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주린이 탈출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암튼 이렇게 공모주 청약기는 끄읕. 카카오페이 상장한다고 하면 그때 한 번 더 해볼까 싶어요. ㅋㅋ
'뽀's Story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는 폴더블폰? 나는 폴더폰이다! (0) | 2021.08.14 |
---|---|
코로나19 PCR검사... 앞으로 몇 번을 더? (0) | 2021.08.13 |
식기세척기 이모님이 오셨는데 왜 쓰질 못하니... (0) | 2021.08.09 |
오복이와 자연관찰 - 매미 허물 벗는 장면 포착 (0) | 2021.08.08 |
LG 에어컨(FNQ166DWCW) 실내누수, 원인은? (0) | 2021.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