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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지만 초등 돌봄교실에 가고 있는 오복. 처음엔 가기 싫다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어요. 호랑이 선생님이라더라(어디서 이런 표현을 배웠는지? ㅋㅋ), 자기는 중간에 들어가는 거라 소개하라고 그럼 어쩌지? 등등 쫄아있었어요. 오복이 통해서 듣기론 같은 반 친구가 다리를 다쳤는데 돌봄 체육시간에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이런저런 상황이 겹쳐 제 맘도 편치 않았습니다. 외동의 초등 1학년은 소심한 엄마와 아이에게 참 어렵구나 했다니까요?

 

 

근데 며칠 안 됐구만, 지금은 괜찮대요. ㅋㅋ 겨울방학 동안 돌봄교실이 2시 30분까지 운영되는데 오복이 하교를 2시에 맞춰놨단말이에요. 근데 더 있어도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5일 중 3일은 학원 스케쥴때문에 안 됨. ㅋㅋ) 친한 친구가 있냐, 처음엔 싫다 했는데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 물어도 속 시원한 답은 하지 않아서 좀 답답한데 풀 죽어있는 것보단 나아서 지켜보려고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런 상황을 보고 하는 말이겠죠? 오복이가 지금 죽고 못사는 줄넘기도 처음엔 시큰둥했었어요. 축구 좋아하는 친구랑 2학년 때 같은 반이 되고 싶어서 기대 중인데 학기 초 반 축구팀 결성할 땐 안 하겠다 했단 말이죠. 둘 다 한 달 해봐라, 친구들 다 하는데 몇 번 해보자 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한걸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렵지 진입하고 나면 높은 담은 와르르 무너지기 마련. 줄넘기, 축구에 이어 돌봄교실이 오복이에게 스며들어 솔직히 한시름 놨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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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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