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요가 - 10점
나이토 아키요 지음, 박현미 옮김/전나무숲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해도 심장병, 당뇨병, 비만은 물론 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가슴이 철렁 했다.

우리 회사 직원들 보면 새벽이나 저녁시간에 건강 생각해서 운동한다며 헬스장으로 간다. (꾸준히 가는 경우는 99% 없다) 그런데 뉴스에 의하면 그것과 관계없이 질병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헬스하러 가는 직원들 보며 나도 뭔가 해야할 것 같아서 문화센터 신학기 개강 과목을 살피며 요가를 할까? 댄스를 배울까? 고민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니. 아, 난 어쩌란 말인가. 이미 불어날대로 불어난 뱃살, 튼실한 허벅지, 조금만 걸어도 아픈 허리는......?

제시하는 해결책은 단 하나였다.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생활 습관을 고쳐라. 일을 하면서 틈틈히 쉬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참 쉬운데 잘 안되는 그것이 바로 해결책이었다.

따로 운동을 하는것 또한 필요하지만 생활 습관을 바로하지 않으면 그 효과를 전혀 누릴 수 없다니 평소의 나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해서 거창하게 내 몸을 생각한답시고 돈주고 몇개월 수강권을 끊는 건 자제하고, [3분 요가]라는 책과 만났다.

사실 난 '요가'는 학원 같은곳에 가서 돈주고 배워야 하는 것으로만 인식했다. TV에서 연예인들이 요가 좀 한다고 팔다리 꼬아 자세를 취하는데 그건 나같은 잉여 인간이 할 수 없는 자세였고, 내 몸은 이미 굳어 뻣뻣의 극치를 달리고 있기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참 막막했다.

그런 편견을 깨 준 책이 바로 [3분 요가]이다.

책을 보면 요가는 우리 생활속 깊숙하게 침투해 있으며 잠자는 시간 빼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얼마나 놀라운가. 그러니까 내가 무심코 취했던 행동도 요가의 하나였다고 보면 된다. 예를들어 종아리 좀 날씬해지라고 까치발 들었다 놨다 했던 그 자세도 요가다. 그러니 책은 어렵게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

애시당초 요가란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어 정신을 통일 ·순화시키고, 또는 초자연력을 얻고자 행하는 인도 고유의 수행법(네이버 백과사전)이라고 하니 내가 처음부터 부담가졌던 것일수도 있고.

쨋든 버스나 지하철에서, 직장에서, 집에서 앉아있는 동안에 서있는 동안에 틈틈히 몸을 움직여줘보자. 그것이 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그리고 그 모-든 방법이 [3분 요가]안에 들어있다. 궁금하다면 이 책을 들춰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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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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