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은 화이트데이죠. 3월 14일.
남성분들!
여친을 위해, 와이프를 위해, 딸래미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탕 준비 하셨습니까? ㅎㅎㅎ


사탕을 만들기는 어렵고 대부분 사실텐데 어떤 사탕을 준비하셨나요?

참고로... 회사 동료나 친구에게 예의상 주는 사탕이 아니라면...
여자들은 듣보잡 사탕으로 포장만 이쁘게 만든 그런 사탕보다 (꽃 모양이라던가 바구니 모양이라던가...) 제과점에서 파는 병에 들어있는 사탕이나 춥파춥스 같은 사탕을 훨씬 좋아한답니다.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시길 바랍니다. 어디서 제조했는지도 모르는 사탕으로 커다랗게 포장만 해 놓은 사탕이 비싸기는 또 더 비싸거든요. 그러면서 실속도 없구요. 차라리 깔끔한 제과점 사탕 작은것 + α를 준비해 보세요. α는 편지나 식사, 꽃 등등의 다른 무언가. 그 순간 당신은 센스쟁이. 우후훗.

흠, 이런 내용을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금요일 저녁 회사 과장님 한분께서 화이트데이라고 초콜릿을 주셨습니다. 회사 인원이 열명 남짓 있는데 여직원은 관리쪽에 한명, 개발쪽에 한명 이렇게 둘 뿐이라 은근 무슨 데이날을 챙겨주시더라구요. 이 과장님은 결혼하셨고 애가 둘인데 총각 사원들보다 여직원에게 초콜릿이나 빼빼로 같은걸 더 잘챙겨 주십니다. ㅎㅎ 주말인데도 잊지않고 챙겨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것도 뻬레레로쉐. 캬캬.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서 야근한다고 남은 직원들과 한줄 꺼내서 냠냠 먹고, 남은 한줄은 가방에 넣어 고이 모셔두었었죠.

그리고 퇴근 후에 남친을 만났는데... 초콜릿 박스를 보더니 누구한테 받았냐고 막 열을 올립니다. ㅋㅋ
"누가 나 좋다고 줬어" (위험한 발언) 하고 약을 살살 올리니까 먹지말고 버리라네요. -.-;


번쩍번쩍 황금상자리본 딱 묶어서 이쁘게 포장된걸 보니까 질투심이 확 일었나봐요.
왜? 왜? 왜? 이걸 왜버려. 맛있는데 하고 버팅기고 있으니 본인이 사온 과자를 입에 넣어주며 "이거먹고 버려-"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야근 크리에 집에 오면 10시 11시라는걸 뻔히 알면서, 누굴 만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는걸 알면서 절 못믿는걸까요? 아님 알면서 맞장구치는걸까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질투심 활활 타는거 보니까 전 왠지 즐겁네요. ㅋㅋㅋ 평소 무뚝뚝한 남친이라서 그런가 저에 관한 관심의 투덜거림은 귀엽고(?) 이쁘게도 보입니다.


여러분의 화이트데이는 안녕하십니까? ^^;
즐거운 이야기 들려주세요.





 
p.s. 업무용으로 사용하려고 신청 했었던 프랭클린 플래너가 품절이라 몰스킨 데일리 플래너로 변경되었어요. 위에 사진들 속에 보면 초콜렛 밑에 깔려있는 다이어리가 그것입니다. 저 올해는 몰스킨 복이 터졌네요. ㅋㅋ
제가 나눔하는 위클리 플래너.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이 마감이니 서둘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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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 2010/03/10 - [나눔 이벤트] 아직 늦지 않았어요. 2010년 계획 세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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