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오븐 사용 요리 포스팅입니다.

지난번에... '만두피' 구입 후기를 포스팅했었는데... 바로 요 포스팅의 예고편이라고 이었답니다.
2010/04/20 - [ReView/먹거리] - [만두피] 이런식으로 웃기고 싶지는 않았는데...
전 포스팅을 보고 '만두피'로 뭘 해먹을것인가 많이들 궁금해 주셨는데......
지금부터 포스팅 할 내용은 '만두피 피자'입니다. (예상하셨나요? 기대 이하인가요? ㅋㅋㅋ)

몇달전에 다음 블로거 '옥이'님이 만드신 만두피 피자 포스팅을 봤었어요. 그때 넘 쉽게 피자를 만드셔서.. 이정도면 나도 만들 수 있겠다 싶어 맘속에 담아두었답니다. 그치만 바로 시도해보진 못했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느날 나물님 요리책을 보다가 피자 바게트 부분을 보고 아차! 싶어서 그날 바로 장을 봤습니다.

그렇게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서... 저만의 피자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일단 완성작 사진을 보여드려야... 레시피도 보고싶으시겠죠? ㅋㅋㅋㅋㅋ 쨔쟌.


그럼... 만드는 과정들 보여드리겠습니다.

준비물은 만두피와 피자 치즈, 케챱, 내 멋대로 토핑 재료들, 기름 약간 입니다.

만두피는 앞선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다 싶이 해태 왕만두피였구요.. 25장? 27장? 정도 들어있었습니다. 이게 피자의 도우 역할을 하겠지요.
피자 치즈는 남을 경우 보관의 용이성 때문에 100g씩 포장되어 있는 것으로 골랐어요. 300g 준비했습니다.

전 토핑으로 양파 작은것 2개 반, 피망 2개, 옥수수캔 작은것 한통, 스팸 네모넙쩍한것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토핑 재료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썰어서 옥수수콘 크기정도로 통일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초 간단합니다.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 먹는다는 생각은 전혀 할 수 없었는데요. 만두피 하나로 모든 걱정을 덜었답니다. ㅋㅋ

1. 오븐 펜에 기름을 살짝 두룹니다. 식용유나 포도씨유나 올리브유나 뭐든. 기름 많아 좋을 것 하나도 없죠.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 내어서 표면에 기름이 있는 티만 내 줍니다. 오른쪽 사진 처럼요.

2. 해동시켜놓은 만두피를 팬 위에 얹어놓습니다. 부풀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붙여놔도 됩니다. 저는 첫판에 세개씩 올렸는데 지그재그로 네개까지 올릴 수 있어서 그렇게 했어요.

3. 케챱을 소량 짜서 만두피에 펴발라줍니다. 쓱쓱 골고루요. 피자소스를 사용해도 되지만 케챱도 훌륭합니다.

4. 준비한 토핑 재료를 올립니다. 제가 준비한 것은 양파, 피망, 옥수수콘, 스팸이지만... 칵테일 새우라던지 고구마, 버섯, 올리브, 베이컨 등등 시판 피자에서 봐 왔던 그 어떤 토핑 재료도 관계 없겠죠? 첫판엔 아끼는 마음에 살짝 올렸는데 그 담부턴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풍부한 토핑으로 먹어야지. 하는 맘에 팍팍 얹어줬답니다. ㅋㅋ

5. 케챱을 소량껏 뿌려줍니다.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취향껏.

6. 그 위에 피자치즈를 얹어줍니다. 토핑과 마찬가지로 역시 팍팍 얹어줘야 합니다. 사진은 첫판에 찍은건데... 보시는 것 보다 더 많이 뿌려주세요. 풍부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7. 160℃로 예열한 오븐에 집어넣고 10분간 굽습니다. 환경이 다를 수도 있으니 적당히 피자 치즈가 녹아 흐물거릴때 되면 끄세요.

8. '땡-♪' 하는 소리가 들리면 팬을 끄집어 냅니다. 뜨거우니까 오븐 장갑 끼는걸 추천합니다. 제법 그럴싸한 피자 한판이 완성되었죠? ㅋ

보기에 그럴듯 함은 물론, 맛도 그럴듯 합니다.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그 기쁨 아실랑가요? ㅋㅋㅋ

뒤집개로 만두피 밑면을 살살 긁어주면 쉽게 떨어진답니다. 기름을 적당히 바르지 않으면 요게 딱 달라붙어서 때어내는데 고생해요. 토핑 쏟아질 수 있으니 기름양 조절을 잘 해주세요. ^^

9. 맛있게 먹습니다. 매-우 뜨겁기 때문에 손조심, 입조심 해야합니다. 한번 접어서 만두피 부분을 쥐면 잡고있을만합니다.

군침 도시죠?

이렇게 대략 27개의 미니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남은건 다음에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다시 오븐에 구워먹으면 되니까 시간을 두고 냠냠 먹을 수 있어요. 일용할 양식이 되지요.
4인 가족 간식으로 딱 좋을 것 같구요. 친구들 놀러왔을때 해줘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둘은... 좀 버겁더군요.

히히, 이제 만두피로 제가 뭘 했는지 아시겠죠?
즐거운 주말,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피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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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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